이번에 신입으로 들어 와서 수습 갓 끝났어.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중견 정도 되고 그렇게 큰 욕심도 없어서 회사 연봉이나 복지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
원하던 직무는 아니더라도 원하던 직무랑 연관성도 크고 일도 스트레스 받지만 꽤 재미있게 하고 있어. 일이 조금 정신없고 바빠서 야근도, 주말 출근도 꽤 했는데 나 스스로 한 거라 큰 불만은 없어..
근데 사람들이 너무 싫어. 정확히 말하면 특정 사람들. 이유까지 대면 말이 너무 길 것 같아서 그냥 여기까지만 말할게.
어릴 때 좋은 직장 사람이 싫다고 퇴사한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 되었는데, 이제는 그 사람들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아
사회생활 경험이 너무 부족하니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잘 맞는 회사 찾아 봐야 하는 건지 생각이 많아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