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소위 말하는 어장치고 다니고 이러는건 알았어. 솔직히 내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가고 결도 안맞지만 주변 친구들은 뭐 나한테 피해주는거 없는데 뭐 어떠냐 이러길래 그냥 그런가 했어.
근데 얘가 나한테 연애 하소연 오지게 하거든. 그냥 안궁금해도 뭐 누구랑 뭐했네 이런거 얘기하고 옆에 사람이 있어도 하루종일 그 어장에 있는 애들이랑 연락해서 그냥 알게 되...
최근에 남친이랑 다른 애인있는 남자랑 간보다가 둘 다한테 차이고 지금 3주사이에 썸남이 한번 바뀌었거든. 근데 그 썸남이 오픈채팅방에서 만난 애인데 다른 여자애랑 썸같은거 타다가 잠수탄 애란 말이야. 그래서 내가 걔한테 걔 회피형 아니야 걔랑 만나는건 좀 아닌것 같다고 톡했는데 그거를 그대로 자기 썸남한테 캡쳐해서 보내줬네...
지금 돌이켜 보면 오지랖이었던 것같아. 그냥 얘 개인사정상 그냥 외로워서 늘 옆에 사람을 두는걸 아니까 좀 멀쩡한 애를 사귀었으면 했는데 그냥 좀 허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