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들아 나 가볍게 생각하는 걸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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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연락은 매일 일어나서 잘때까지 했었고 만나자고 약속도 잡고 그랬음

몇번 자취방에서 같이 잤는데 원래 잠만 잤었는데 어쩌다 한 번 껴안고 잤어 별 일은 없었고

그 후로 대화 수위가 좀 올라갔고 먼저 전화오거나 만나자는 말을 좀 더 자주 하는 것 같긴한데 (전에는 전화 안 했었음) 결정적인 뭔가… 표현이 없어 

근데 전에 분명 당분간 연애 안 할 거라고 했었거든…

 날 그냥 유사연애나 파트너… 정도로 생각하는 걸까 더 지켜봐야하나? 그때 후로 만나서 대화한적 없긴해

연락은 자는 거 아니면 잘 되는 편 텀이 두 시간을 넘긴적이 별로 없어 놀거나 일할때도

[익인1]

아니 걍 둥이가 예민한듯

[익인2]

가벼운건 아닌데.. 뭔가 한번 딱 선을 넘으면 위험할거같아

[글쓴이]

뭔가 삐끗하면 선 넘을 것 같아서… 넘으면 가벼운 관계가 되려나?

[익인2]

그치 아무래도.. 연애하기 싫다했으면서 하는 행동은 꼭 연애하고 싶은 사람처럼 행동하잖아
연애하면 불필요한 감정소비 해야되니까 연애하기 싫다고 너한테 말한거고
널 좋아하고 진지하면 사귀자했겠지 근데 아니니까 지금 이 스릴 있는 관계를 즐기는거야 무책임한거지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연애 안 한다고 했었을때랑 지금이랑 분위기가 뭔가 달라져서 기대하게 돼 ㅠㅠ 좀 더 지켜봐야되나 싶고

[익인3]

글 만으로는 판단이 힘들 거 같은데 내 생각은 아닌 거 같음
내가 보기에는 좋아하는데 연애 안한다고 하니까 고민하다가
일단 자주 만나서 얼굴이라도 보자라고 결정한 거 같은데
가볍게 봤으면 같이 잤을 때 이상한 액션이 있었거나 쎄한 느낌이 있었을 걸?

[글쓴이]

솔직히 잠결이었는지 약간 이상한 액션 있긴 했는데 나중에 전화할때 사과했었어

[익인3]

사과했으면 더 아닌 거 같긴한데 이건 걍 내 개인적인 느낌이고
사실 정확하게는 모르겠어 뭔가 확실하게 이건 이거다! 할만한 내용은 글에서 안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