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옆팀 언니한테 의지했거든..?

알고보니 내가 한 말을

내 부서사람한테 전달해온걸 알게되었는데

좀 환멸난다

[익인1]

헐.. 역시 믿을 사람 없는건가

[글쓴이]

욕은 안 하고 그냥 내가 힘들다 내가 잘못한거같다 이런거만 말했는데 다행인듯

[익인2]

그래서 회사에선 그냥 말을 아껴야 돼

[글쓴이]

그런가봐..

[익인3]

말을 하지마러

[익인4]

나도 그거 당해봄 심지어 난 뭐라했어 내입장 난처해진다고 ㅋㅋㅋㅋㅋ 그래도 못 고치던데

[글쓴이]

나는 엄청 조심스럽게 물었거든.. 혹시 **님이랑 제 이야기 하셨냐고.. 했더니
나 동정표 얻어줄려고 그런거라는데.. 이해안감

[익인4]

동정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얻어달랬냐고요...ㅎ

[익인5]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지.. 그 언니랑은 거리두는게 좋겠다.

[글쓴이]

이 언니까지 나한테 등돌리면 진짜 버틸곳이 없어ㅠㅠㅠㅠ

[익인6]

나도 당해봄ㅋㅋㅋㅋ첫직장이라 뭣모를때인데 내가 한얘기 돌고돌아 내 직속상사귀에 들어가서 그런얘기했었냐고 묻더랔ㅋㅋㅋ 그때 배신감 오지게 먹고 그뒤론 어딜가도 내 개인적인 얘기는 절대안함

[익인7]

욕 안 한게 그나마 다행이네...... 회사사름ㄴ 믿을 게 못 돼... 걍 이제 그러지마셈..

[익인8]

웅 진짜 믿지마... 이래서 내가 회사 사람들이랑 스몰토크도 하기 싫어하는거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말이 퍼질지몰라
작은 스몰토크라고 하더라도..
그러니 앞으로는 진짜 사람들 믿지마 ㅜㅜ
특히 회사에서

[익인9]

직장에선 영원한 동지,친구도 적도 없음.. 약점 밝히면 그게 무기가 되어 나를 침 그냥 아는 지인 정도로 취급하는게 젤 편하다는걸 경험함

[익인10]

나도 초년생때 옆부서 언니랑 이런저런 얘기 다했었는데 알고보니 내 사수랑 사내연애하고있었더라ㅋㅋㅋㅋㅋㅋ

[익인11]

사회에서는 아무도 믿지마~

[익인12]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회사 동료한테 의지라니..... 누구한테 의지하려 하지 말고 혼자서 똑바로 서야돼

[글쓴이]

의지말고 더 약한 단어를 못 찾아서 의지라고 했는데ㅋ큐ㅠㅠ

[익인13]

나 질문있는데 혹시 이사람한테 업무가 몰려서 힘들어하는데 업무 나나 다른사람한테 공평하게 나눠 주시라고 얘기하는것도 안돼? 나 그렇게 한적있는데 실수한건가

[익인14]

회사사람하고 말 웬만하면 안하는게 좋음
세상에 비밀하나 없고 얘기 끝나면 부서 사람들 다 알고있음 ㅋㅋ

[익인15]

ㅁㅈ ... 그냥 한탄도 조심스럽게 해야 돼 믿을 만한 사람 진짜 없어 ㅋㅋ ㅠㅠ

[익인16]

회사에서 뭘 말하는 순간 공용어가 됨 그러고 지들이 하는 말 공용으로 되면 개뭐라하더라

[익인17]

일적으로 만난사람들한텐 속마음 털어놓는거 아님

[익인18]

쓰니 사회초년생이야 ? 회사에 누구에게도 정주지마 어차피 회사밖에 나가면 남임

[글쓴이]

아니 나 이직한거야~ 5년차 정도고,,, 전 직장은 엄청 분위기 좋았고 퇴사하고도 다들 자주 만나 놀거든.. 그래서 착각했어

[익인19]

아 나도 뒷통수씨게 맞고 퇴사함. 인간환멸도 환멸인데 인생이렇게까지 살아야되나싶고 별생각다남 5년지났는데 아직도 생각남

[익인20]

초년생인가..? 회사 사람들이랑 가깝게 지내는 거 아냐 ㅜㅜ

[글쓴이]

아니 내년에 대리 달기로 했는데ㅠㅠㅠㅠ 내가 앞에 경험한 회사들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나봐

[익인21]

걍 어디서 만났든 어릴때 친구든 각각 접점 없는 사람한테나 좀 말하고 서로 아는 사람들한테는 절대 말꺼내는거 아녀… 어떻게든 말이 전달되고 전달돼서 너한테 다시 돌아옴ㅋㅋㅋ 심지어 뫄뫄 너무 일 잘한다 이런말도 뫄뫄 너무 일 잘해서 눈치보인다 했다 이렇게 돌아온닼ㅋㅋ 나도 알고싶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