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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날씬한 체중인 편이었는데

뱃살 찌고 나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


지금은 마름이 됐는데 문제는 원래 맨날 짜고 달고 한 음식만 달고 살던 내가

과자를 다 끊고 야식 다 끊고 점심 저녁 꼭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껴서 먹으니까 병이 생기는 거 같아


내 몸은 채소를 먹어서 좋아졌을 수 있는데

우선 힘이 너무 안 나.. 원래도 날씬한 거 치고 잘 먹었는데 먹어도 먹은 거 같지가 않고, 허기가 몰려오고,

거기다 매일 운동으로 한 시간 반 빠른 걸음으로 걷기 + 계단 오르기 하니까 진짜 해골처럼 비실비실 다녀..

칼로리 압박까지 생겨버려서 과자 한 토막 먹는 거도 죄책감 심하고 그냥 폭식한 거 같고... 강박이 대박이야


그래서 그냥 점심 저녁 일반식을 좀 건강히 먹고(건강히라고 하면 라면 치킨 피자 요런 거 말고 그냥 밥 + 찌개, 육회비빔밥, 김밥, 쌀국수 이런 느낌? 

뭐 양념된 닭발 같이 좀 칼로리 높은 음식 먹고 싶다 하면 밥을 조금 먹는다든지)

만약 저녁에 그렇게 배가 안 고프네 하면 샌드위치나 밥량을 1공기 -> 반공기만 먹는다든지 그렇게 갈까 하거든.

간식은 끊으려고 애쓰니까 더 식탐 올라오고, 하나 먹으면 울고 싶을 정도로 죄책감 느껴서 허기지면 단호박이나 고구마, 아님 좀 칼로리 낮은 과자 하나 먹는 정도 하려고 하거든.

이렇게 먹으면 폭식도 안 하고 칼로리로 적정하게 먹을 듯 해서.. 운동은 하던 거 유지하고!


그래도 괜찮을까? ㅠㅠ



 
익인1
바꾸려면 지금이야 바꿀 수 있을 것 같을 때 바꿔야 해 아니면 나처럼 몇 년 고생해야 폭식증에서 벗어나...
2시간 전
글쓴이
ㅠㅠ 바꿔야 될 거 같아.. 나도 저번에 계속 빵 먹고 싶은 거 참고 억누르다가 진짜 고삐 풀려서 편의점 가서 빵을 엄청나게 사서 걷다가 그 새를 못 참고 걸으면서 며칠 굶은 사람처럼 허겁지겁 먹었거든? 먹고 나니까 내가 왜이러나 싶더라 무서웠어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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