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안되면 눈물날정도로 짜증나는데 어떡하냐

진짜 통제적성향이 강해짐.... 평소에 놀때는 안그러는데 공부하거나 일하거나 할때 아이스로 시킬거 핫으로 시키고, 먹으려고 며칠전부터 계획했던게 품절이고, 6시에 밥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4,5시에 먹자고 하고 그러면 너무너무 짜증남ㅠㅠㅠㅠㅠㅠ

[글쓴이]

그냥 짜증도 아니라 모든 의욕이 갑자기 사라지는 느낌..... 시간 허비했다는 허무함....ㅠ

[익인1]

오............. 뭔지 알 것 같음 혹시 삶에 여유가 없음? (내가 그래서)

[글쓴이]

공시생인데 하루에 공부 9-10시간은 해야한다는 강박이 좀 있음...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긋날라하며뉴너무 스트레스 받아

[글쓴이]

커피같은 경우도 이거때문에 공부 안하고 나가서 사왔는데 아이스가 아니라 핫으로 시켜버리니까 시간 허비하고, 저녁대신으로 마시면서 공부하려했던 계획이 다 흔들리니까 너무 허무해져

[익인1]

아마 그래서 그런 거일 수도 있는 것 같음... 나도 회사, 공부 병행했을 땐 저런 거 심했어서

[익인1]

힘든 거 아는데 약간 마음을 내려놔봐 저러다간 오래 못 감 공시생이면 장기전이잖아

[글쓴이]

ㄱ,런가봐... 하루하루ㅜ지나갈수록 공부시간에 대한 압박이 크다... 내년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달리는 중이라 그런가 참... 고마워 노력해볼게 마음 놓을수있게

[익인1]

글쓴이에게
웅웅 오히려 그렇게 힘들게 공부했는데 합격 못 해버리면 더 큰 좌절이 올 수도 있구... 공부하는데도 전혀 도움 안 되니까 공부하는 시간에는 제대로 공부하되 쉴 땐 제대로 쉬는 게 나을 것 같음

[익인2]

어느정도 내려놓는 마음이 중요한데... 스트레스가 늘거나 그럼 나도 그렇게 되더라

[글쓴이]

에효ㅠㅠㅠㅠㅠ

[익인3]

계속 그러면 너가 힘들잖아

[글쓴이]

힘들어ㅜㅜ 하루 의욕이 뚝 떨어짐 저런 사소한거 하나로

[익인4]

그럴 때 있지... 나 10분 플래너로 분단위로 계획 세웠을 때 그런 거 심했는데 지금은 to-do 리스트로 진짜 해야할 것만 적고 그때그때 상황보고 여유있게 살려고 노력했더니 지금 좀 괜찮아짐

[익인4]

물론 여전히 하려고 했던 일이 본의 아니게 틀어졌을 때 짜증 나긴 하는데 마음 편하게 먹고 여유 가지려고 노력하구 있어

[글쓴이]

나도 그래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