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살임 두달뒤면 26살이네 히키짓을 해서 엊그제가 고3같음 반오십 이나이 또래면 벌써 졸업했거나 대학원 댕기거나 사회생활 시작할 나이인데
난 수능볼 생각이나 하고 있어서 좀 한심스럽긴하네
대학가긴했었음 자퇴해서 고졸됨
그때 내가 고딩때부터 이어진 우울에 대인기피에 친구없는 찐따적 모습으로 걍 회피했음 그후로 2년간 히키로 집밖 안나가다가 올해 걍 쿠팡 알바뜀
고졸인것도 친구없는것도 그대로임 단하나 바뀜 돈 조금이나바 버는거 대신 쿠팡이 체력적으로 힘드니 우울을 느낄 틈이 없어서 집에오면 바로 자고 아침 새벽같이 나가서 쿠팡뛰고 쉬는날은 몸이 힘들어서 누워있다보니 우울은 덜해진듯ㅋ...대신 몸이 아픈 무릎 쑤시네
쿠팡 일하는게 단순반복 노동이라서 잡생각을 오지게 하거든 과거 후회 현재에 대한 현타 미래의 두려움의 반복임
그래서 대학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음..이나이에 대학은 안맞긴해 바로 취직할 수있는 과를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럼 보건계열인데 이쪽으론 가기 싫거든ㅠ 이쪽으로 갔다가 자퇴한거라서ㅋㅋㅋㅋㅋ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무슨 계약학과 이런게 있던데 돌머리인 내가 들어가기엔 성적대가 높아서 나 지금 수능치면 9등급각인 지능이라서
걍 포기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
참 노답임 나란 사람은ㅜㅜ부자면 걍 살텐데 그것도 아니어서 노답노답 그냥 어디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