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공부재능있는 사람 실제로 본적있어?

나는 고등학생때 123학년 쭉 같은반이었던 애 중에 수업시간엔 자고 학원도 안다니고 야자시간에도 자거나 게임하다 걸리고 모고 늘 47723 이런식으로 맞던 친구가 있었는데 고3 3월말이었나 갑자기 명문대가고싶어졌다고 공부시작하더니 수능 12111 맞고 인서울 갔었음 진짜 대단하고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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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봤는데 저런 케이스는 아니었고
오히려 머리 믿고 안 하다가 점점 망해가는 케이스를 더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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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울학교 전교1등만 하던애 모든 시험을 눈으로만 풀었음(시험 문항에 밑줄긋기 메모도 안함) 의대감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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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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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수학문제 1문제당 10초컷하던애 봄
다른 애들 문제 읽을때 혼자 답 적고 넘어감
영재반이였고 과고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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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눈으로 사진 찍듯이 외우는 애들 개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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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걔는 공부에 재미를 느끼더라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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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 나왔는데 그때 울학교 전교1등 동네 수학학원만 다니고 수능 2개 틀려서 서울대감 인강도 안듣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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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친구 그냥 머리가 좋더라 걍 머리가 말도못하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