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사이코패스라기보다는 혐오 및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음
사이코패스는 잔인하게 죽이지 않음 그냥 목졸라서 죽이거나 익사시켜서 죽이거나 불에 태워서 죽이거나 생매장해서 죽이지
범죄학적 관점에서 보면 상당수의 범인들이 눈알을 터뜨리거나 복부를 칼로 난도질하거나 임신한 고양이의 배를 갈라 새끼들을 전부 꺼내는데
'사체 훼손'은 정말로 극단 of 극단적인 방법이고, 이런 경우는 대상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있을 때 저지르는 일임
일례로 유영철은 부유층 노인을 죽일 때 난도질했느냐? 그건 절대 아님
지체장애가 있는 남자를 둔기로 여러 번 내리쳐서 뇌가 보이고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만들어놓았지만, 그건 본인이 남자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고 확실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한 거임
윤락녀를 죽일 때는 전부인과 이름이 동명이인이면 '대상의 전치'가 일어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죽였음
어느 한 프로파일러의 말에 따르면 토막난 시체에 칼집이 수십차례 있어서 사람의 눈이 있는 부분만 보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함
본론으로 돌아와서 잔인하게 죽은 길고양이들이 나타나는 이유는 두 가지임
캣맘을 저렇게 하고 싶다는 '대상의 전치'와 캣맘을 향한 분노와 적대적인 증오 감정에 의해 '사체 훼손'이 길고양이 시체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