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상함 은행 가는게 무서움 ㅠㅠ

뭔가.... 은행 가기 전에 막 괜히 긴장되고.. 

난 진짜 잘못한것도 없는데 뭐 다 안된다고 할것 같고 

옆에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음.. ㅠㅠ..... 

진짜 왜이럴까 ㅠㅠ 다 컸는데 다큰 성인인데 왜이러지 ㅠㅠ

엄마가 다 해줬으면 좋겠음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ㅠㅠ

[익인1]

??? 은행 트라우마 있나

[글쓴이]

진짜 이상하지 않아??? 그냥 뭐 한다는 자체가 별로야 ㅠㅠ 그리고 은행은 유독 더 심한듯.. 뭔가 그 무거운 분위기.. 너무 무서움

[익인2]

나 서른인데 나도 그래... 아직 정서적독립이 덜 돼서 그런듯

[글쓴이]

와 진짜로?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ㅠㅠ 나 진짜 독립이 안된것 같아 아직 진짜 어딜 가도 엄마랑 함께 있고 싶음.. ㅠㅠㅠㅠ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 ㅠㅠㅠ 내일 은행 가야되는데 너무 무섭다 ㅠㅠㅠ 엄마랑 떨어져 지내야해서 너무 슬픔 ㅠㅠㅠㅠㅠㅠ

[익인2]

나도 구래ㅠㅠ 맨날 바짓가랑이 붙들고 있어 제발 나랑 평생 살자고

[글쓴이]

나도 엄마한테 그러는데 ㅠㅠㅠㅠ 난 진짜 죽을때까지 결혼 안하고 엄마랑 같이 평생 살거야 ㅠㅠㅠㅠㅠㅠ 엄마랑 같이 살았으면 은행도 같이 갔을텐데 ㅠㅠㅠㅠㅠ 물론 다들 이상하게 보겠지..? 엄마랑 같이 은행 가는 어른이라니 ㅠㅠㅠ

[익인2]

나도 이상하게 보일까봐 그냥 꾹 참고 혼자 가ㅠㅠ 내가 맨날 무서워하니까 엄마도 불안한지 맨날 혼자가도 괜찮겠냐고 물어보구

[글쓴이]

2에게
진짜로? ㅠㅠㅠ 에휴 나 두려워서 사실 월요일에 가려고 했는데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 내일 간당 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ㅠㅠ 걍 평생 어린애였으면 좋곘어 ㅠㅠ

[익인3]

만약 금융 지식을 잘 모르면 그럴수도 있지! 자기가 부족한 분야는 회피하고 싶으니까
모른다는게 잘못됐다는게 아님 그럴 수 있다는거

[익인3]

나는 협상같은거 잘 못해서 좀 비싸고 깎아달라고 해야되는 물건들 사러갈 땐 엄마랑 가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ㅋㅋㅋㅋ 난 미용실이 그러더라 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