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짝사랑 중인데..짝남은 애인이 있어서 이렇게라도 마음 접고 새로운 사람 알아보자 하고 홧김에 번호를 줬어
처음엔 짝사랑 때문에 지쳐있어서 그런지 나도 호감이 있나? 헷갈렸는데 대화 나눌수록 설레지도 않고 뭐하고 있는 건가 싶어
계속 플러팅을 하시는데..내 입장에선 아직 친해지지 않은 이성이 너무 플러팅을 하니깐 좀 성급한 느낌? 그리고 이 사람은 나한테 질문을 별로 안 해
리액션은 엄청 하고 일상 질문(ex 밥 먹었냐, 잘 잤냐)은 하는데 나에 대한 질문은 안 해 이건 그냥 이 사람 성향이거나 연락하는 게 좀 서툰 거 같기도 해
고민은 번따남이 싫은 것까지는 아닌데..짝사랑하는 마음에 비하면 좋진 않은 거 같아 좀 더 알아가볼까 아님 죄송하다고 하고 연락 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