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P 익들아 궁금한거 있는데

회사 신입으로 들어가면 저자세 취해?

예를 들면 보통 다 선배들이니까 아직 자기가 못하는 입장이잖아 배우려고 하고 틀리면 사과하고 ㅇㅇ 후배의 입장으로 다니는지 아니면 그냥 내가 알아서 잘하니까 틀릴일 없고 남이 틀리면 주저하지 않고 지적하는지, 업무만 딱딱 배우는 느낌인지 궁금해서

[익인1]

내가 모르는 상태면 저자세지

[익인1]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첨엔 배우고 틀리면 사과도 하고 그러다 진짜 익숙해져도 틀리면 사과함

[글쓴이]

그럼 예를 들면 같이 업무하던 완전 선배가 틀린거 같아 자기껀 맞을거 확실하니까 바로 지적해서 알려줘?

[익인1]

내가 내꺼를 몇번 확인해서 내가 맞다는게 확실하면 선배한테 혹시 제가 했을때는 결과가 이런식으로 나오던데 제가 뭐 더 모르는게 있나싶어서 여쭤보려고 왔다 함 그럼 선배도 어 이거 왜 이렇게 되어있지 내가 실수한거같다 이런식 내가 지적하기보다는 저런식으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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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냥 걔가 이상한거.... 사회생활을 떠나서 걍 이상한거같은디 뭐든 배우는 입장에서 누가 저렇게 하지..

[글쓴이]

1에게
진짜 이상하긴 하네

[익인1]

글쓴이에게
stp한테 질문한거라 내 입장으로 말해주면 오히려 내 조그만 실수가 어떤 영향 피해를 끼칠지 모르니까 작은것도 다 확인하고 확실하게 하는 타입임 상사도 내가 되게 확실하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했었고ㅇㅇ

[글쓴이]

1에게
꼼꼼은 한것같은데 세세한거 하나하나 물어보질 않고 자기 맘대로 하려는게 신기해.. 자기는 자기뜻대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저러는거같은데

[익인1]

글쓴이에게
그게 모순인게 자기 마음대로 하는게 꼼꼼한게 아니라고 생각해.. 꼼꼼이라는건 상황에 맞는 조치를 제대로 해야 꼼꼼한건데 혼자 판단해서 진행한다는게..선택적으로 그러는듯

[글쓴이]

1에게
이게 맞지 ㅠㅠ 어쨌든 들어줘서 고마워

[익인2]

그냥 2번 물어보기 싫어서 아무말없이 선배들이 알려주는거 다 받아적어서 배우고 말걸면 무조건 웃고 다님....

[글쓴이]

그냥 내 주변 친구가 이상한건가봄 ㅠㅠ
신입인데 자세만 보면 몇년 짬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