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이고 체구가 좀 큰 편이야 미국인이고..
저번 주에 외국인 친구들이랑 저녁에 경복궁 가서 한복 입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로 학생들이랑 할머니들이
대놓고 쳐다보면서 웃고
어떤 학생은 갑자기 마음대로 사진 찍으면서
본인들끼리 낄낄거리면서 웃고
이건 듣고 진짜 경악함.. 남을 사진을 왜 찍지...
그것 때문에 상처 받아서 나한테 말해 줬는데
진짜 너무 부끄럽더라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종종 경복궁 같이 갔어도 이런 일 없었는데
그땐 낮이라 그랬나..??....
암튼 진짜 내가 다 부끄럽고 미안하더라고....
어떻게 경복궁에서 그렇지......
아직 흑인, 동남아에 대한 시선이나 차별이 있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