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브이로그 잘 봤는데 갑자기 현타와서 못보겠어

돈 모은다고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안사먹고 100원이라도 아끼고 참고 걸어다니고 그렇게 돈 모았는데 갑자기 가족한테 큰 돈을 빌려주게돼서.. 허망했거든 솔직히 갚을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슬퍼하고 있는데

애인은 나보고 외동이라 부족함 없이 대학생때도 용돈 받으면서 자랐을것 같다 이러고ㅋㅋㅠ 난 알바만 하고 살았었고 지금도 돈버는 족족 부모님 양쪽으로 돈 빌려주고 있고 돈없고 슬퍼서 데이트도 말 못꺼내겠는데.. 애인 잘못은 아니고 그냥 내 상황이 그런거라 더 비참했음

그러다가 기분전환하려고 브이로그 보는데 코스트코 가서 장 엄청 봐오고 화기애애한거 보니까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갑자기 슬퍼짐 걱정없이 장보고 가족이랑 화목한거 보고..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