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년간 우울증이랑 이것저것 일때문에 힘들어 했었어 그동안 친구를 감쓰로 쓴것도 아니고 혹시라도 그럴까봐 괜찮아졌을때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힘든 기간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말하게 된거야. 지금은 꽤 오래전 일이고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고 사회생활 하면서 좋아졌구..! 너가 행복해보여서 좋다는말이 처음엔 감동이기도 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내 얘기 할때마다 저 말을 가끔 하거든.....? 뭔가 내가 너무 행복했어! 즐거웠어! 뭐 이런 말을 한것도 아니고 뭘 먹었는데 괜찮더라 뭐 이런 평범한 소리에도 저런 말을 하니까.. 친구가 옛날부터 입버릇처럼 하던 말도 아니고 저 말을 힘들었던 이후부터 처음듣는 소리이기도 해 ㅠ 난 사람이라면 한번쯤 힘든 고비를 겪는다고 생각하고 나한텐 그 순간이 고비였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나름 잘이겨내고 잘 사는데 그 말을 들을때마다 마치 내가 평범하지 않은 일을 겪은거처럼 느껴진달까..? 그때 일들을 되살리는 기분? 뭔가.. 그렇게 좋진 않은거같아....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