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장기연애 중이고 중간에 애인이 헤어지자했었는데 그때 내가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 겹치면서 상담까지 받았었어. 지금은 물론 극복 다 했고. 그러다가 다시 사귀게 되면서 정말 잘해줬거든. 이게 한 2년 전이야.
근데 어제 내가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지친 채로 애인이랑 영통을 했는데, 눈물이 나는거야 근데 그걸 봤는데도 아무 일 없는 거마냥 본인 잘거라고 자러가더라고...무슨 일 있냐고도 안 물어보더라.
그거 보니까 힘들 때 내 옆에 없었던 거 생각나면서 이 사람은 내가 힘들 때 있어줄 사람이 아니구나 싶으면서 헤어질때가 됐나 싶더라고...헤어지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