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되기 전에는 독서 꾸준히 했었는데... 성인 되고 꾸금 열리니까 찍먹할 수 있는 세계가 너무 넓더라고.... 그렇게 몇년간 조금씩 찍먹하다가 이제는 자극적이지 않으면 잘 못 먹는 지경에 도달함ㅜ
처음엔 포타 같은 것만 봤는데 아예 플랫폼을 뚫어서 벨을 본격적으로 파니까 너무너무 재밌었단 말이야. 근데 이렇게 과몰입 하고 맨날 유명작 투어하고 묵은지 까고 신작 찍먹하고 이런 삶이 반복되니까 폰 중독도 심해지고 양지 취미는 아니니까 친구들이랑 교류도 못하고ㅠ 늦은 밤에 속독하다보니까 체력 이슈도 있고, 무엇보다 취향이 후회공 찌통서사 이런 쪽이라 읽을 땐 너무 재밌는데 요즘 조금씩 머리가 둔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 어지간한 자극이 아니면 흥미도 잘 안 가...
전체적인 습관을 좀 바로잡고 싶은데 혹시 나같은 익 있어? 차라리 이 열정으로 독서를 하자는 심정인데 또 책은 벨만큼 특정 키워드로 입맛껏 꾸며진 게 아닐 걸 알아서 그런가 손이 잘 안 가네ㅠㅠ혹시 익들은 이런 중독 증상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해? 일단 마라맛 소설 위주로 길들여놔야하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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