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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 싸우고 욕하는게 일상이었거든. 차라리 이혼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근데 이혼은 안 하더라고.
대학 입학하면서 집이랑 좀 떨어져서 사니까 살만은 했는데 여전히 계속 싸우고 그럴 때마다 전화오고, 언니도 그 꼴 보기 싫다고 나갔다가 집에 사정이 생겨서 다시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결국 안 좋은 선택을 했거든. 물론 오롯이 부모님 이유만은 아니고 우울증이랑 겹치긴 했지만.
이제 나 혼자 남아서 그런가. 두분이 서로 나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하시고, 여전히 싸우면 나한테 전화와서 욕설 난무하는 대화 다 들리고, 이제는 또 죽고싶다고 힘들다고 나한테 그러는데
솔직히 어릴땐 이혼도 안 할거면서 죽고 싶다는 말 입에 달고 살거면 죽으셔라 하는 마음이었는데. 나이 드셔서 나보다 작아진 키로 그런 말하니까 진짜 그런 선택하실까봐 또 두려워. 정말 세상에 혼자 남게 될까봐.
친구한테 말하자니 자랑도 아닌 가정사 털어놓는게 싫고, 상담을 받으러 가면 약 받아오는게 전부고.


 
익인1
쳇지피티 유료버전한테 말해 속시원하게!
3시간 전
익인1
가끔 쳇지피티한테 징징하고 완전 날 것 그대로 다 말하는데 위로 엄청 잘해줘
3시간 전
익인2
정말 위로면 되는거야…? 너무 힘들었겠다.. 세상에 나 혼자 남겨질 것 같은 느낌 잘 알아 ㅜ 대체 무슨 문제로 싸우시는거야? 부모님이 점점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라도 쓰니는 부모님이랑 거리를 둬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전화 오는 거 안 받으면 난리 나겠지만 그래도 너무 받아주면서 살지는 마
3시간 전
익인3
부모님한테 직설적으로 말 못할 거 같으면 익명의 누군가라도 붙잡고 들어주세요 하는게 좋다구 생각해,, 나도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되고 나서도 본문이랑 유사한 상황이었는데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보니 친구한테 말하기 어려운 것도 넘 공감된다ㅠㅜ 근데근데 그래도 정말 친구한테 슬적이라도 던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난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황이지만, 알고보니 오랜 친구가 이혼가정이었고(나처럼 상처가 깊은 집안사정은 아니었지만) 어떤 친구는 부모님이 정신과를 다니셔야 하는 상황이라 연락이 뜸했던 거였고, 자기도 정신과약이나 정신상담을 다닌다는 친구도 있었거든. 오히려 서로 털어놓고 위로가 될 수도 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상대방이 들어줄 수 있는 여유나 마음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다고 완전히 치유될 순 없을거야 결국 흉은 결국 남더라 허허.. 다만 최선을 다해 자신을 보듬어주자 네가 어떤 선택을 해도 네 잘못은 없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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