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 사무보조알바 공고문 냈다가 깜짝놀람

회사가 신생회사라 이제 2년됐고 

그동안 사무직은 나 혼자였는데 

정규직까진 무리고 알바정돈 괜찮겠다 싶다셔서 내가 사무보조알바 공고문냈어

그리고 오늘 깜짝놀람 ㄷㄷ 고작 160주는데 스펙이 해외유학파도 있고 상업유튜버 기획자출신도 있고 왜 이런 분들이 울 회사에 지원을 했지? 싶었어....

왠지 무섭고 난 어떻게 이 회사 들어온거지 했음...

[익인1]

요새 불경기라 그럼

[글쓴이]

와 아무리 불경기라도 솔직히 울 회사에 오기엔 넘 아까운 분들인데...심각한가보다...

[익인2]

혹시 업무시간 대비 급여가 높은편이야?? 그러면 쉬는동안 잠깐 알바 할수도있겠다 생각해서

[글쓴이]

6시간 근무고 시급은 13000원인데 만근시 그냥 160주겠다 하셨어 하는 일은 sns흥보 마케팅이랑 간단한 경리일 정도?

[익인3]

요즘 진짜 불경기야 … 울 회사두 조건 좋지두 않읔데 고스펙자 진짜 몰리더라

[익인4]

뭔가 간단하게 일하면서 나머지 시간 내 공부하거나 다른 일 하기위해서 하기도 할걸? 나도 고스펙은 아니지만 나같은 경우는 그렇게했었지

[익인5]

요즘 트렌드가 안 들어갈 곳, 관심없는 분야라도 자기 직무랑 연관있으면 다 넣어보고 걸리면 면접연습 삼아가는 분위기임.
붙으면 알바하는 것보단 낫고, 3개월 수습기간이 회사 입장에서만 테스트기간이 아니란 느낌. 워낙 대겹중견 불경기기도 하고, 이상한 면접학원가는데 돈 버릴 바에 걍 나가본다, 면접비 받는다 그런 느낌

[익인6]

그사람들한텐 일이 간단해서 지원하는거야
다 n잡러인거임
걔들이 들어와서 그 역량 다 쏟아부어 멱살잡고 기획하고 제안하고 판벌릴게 아니라,
걍 작은 회사에서 작은 일 시키는거 편하게(자기 역량의 50프로 이하)하고
엔잡뛰거나 투자하거나 하는거임

[글쓴이]

ㅇㅎ....글쿠나 하긴 저 스팩에 왜 알바를 지원하겠어 부업으로 하려하나? 싶긴 했어

[익인7]

무조건 n잡러 아님 공부땜에 그런듯 저런분들은 오래안하다 그냥 가더라 우리회사왔던 고스펙들 전부 그랬음ㅠㅠ

[글쓴이]

아ㅠㅠㅠㅠㅠㅠ나도 여기서 본건데 중소다니는데 자기들은 절대 스카이나 서성한 이런 명문대생 안뽑는다고 들어와도 일찍 이적한단 글이었는데 그럼 점점 색안경끼고 볼 수 밖에 없겠다

[익인8]

나도 솔직히 고스펙인데... 회사 관두고 시험 준비하거덩 짧게짧게 하려고 사무보조 알바 지원 많이 함

[익인9]

근데 그럴 땐 보통 어떤 사람을 뽑아? 무조건 스펙, 능력 짱짱한 사람 뽑아?

[글쓴이]

울 회산 사장님이 무조건 마케팅 경험많은 사람으로 뽑으라셔서 아마 주부들 위주로 뽑게될 것 같아 주부님들이 블로그나 sns마케팅 이런거 잘하신대 그래서 출근시간도 자율이고 애기들 등하원 도와야한다규

[익인10]

공부나 취준 병행하려고 그럴듯

[익인11]

오히려 근무시간 짧은 간단한 알바면 그럴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