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오늘밤 바퀴... 와 동침해야돼

본가탈출하고 바퀴 못 본지 2년 넘어서 더 면역이 없어짐 바퀴랑 눈 마주치자마자 입틀막하고 만 반복함

잡았어야 하는데 부채 조준 잘못해서 놓치고 뿌리는 바퀴살충제도 없어서 못 잡음ㅜㅜㅜㅜㅜㅜㅜ 편의점 가서 늦게나마 사왔는데 침대 밑에 들어가서 다시 나오질 않아

침대 틈새 다 뿌리고 방 안 구석진 통로들에 뿌려놨는데 하 그냥 울고싶음 이런 거 가지고 오열하면 멋진 어른 탈락이지..?.......

[익인1]

아냐 나였으면 이미 오열중...

[글쓴이]

그렇담 조금 편한 마음가짐으로 눈물 몇 방울 또르륵 흘리면서 자야지.......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

[익인1]

웅 ㅠㅠ 힘내..

[글쓴이]

고마웡 익인아...... 익인이는 이런 험한 거 보지 마 내가 대신 봐 준 거야 알겟지.......

[익인1]

ㅠㅠㅠ우리집은 그리마 있어서... 매일 울어..ㅎㅎ 내가 대신 봐줄테니까 쓰니가 울지마ㅠㅠ

[글쓴이]

1에게
헉..........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 어쩔수없는거라면 우리 함께 강해지자........ ㅎㅎ

[익인1]

글쓴이에게
ㅠㅠㅠ그냥.. 단백질이라고 생각하고 버텨보자ㅠㅠ화이팅 쓰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