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삼재 믿고 올해가 삼재가 끝인 사람으로서 말해줌
빈말은 안할게 솔직히 진짜 힘들긴 했음 가족문제 심해지고 건강 안좋아지고 우울증 심해지고 엿 같은 상사 만나고 걍 억까의 연속이긴 했음
근데 변화가 많았어
삼재 사이에 취업도, 퇴직도, 원하는 곳에 재취업도 했고
프리랜서로서 첫발판인 데뷔도 했어
따지고 보면 태어나서 돈도 제일 많이 번 시기임
어떻게 보면 인생에서 꼽게 좋을 일들이 생긴 거야
이렇게 삼재가 안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변화가 몰아치는 시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고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갈 힘을 얻는 시기라고 보면 될 것 같아
나도 어차피 또 삼재가 오겠지만 그땐 더욱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엔 감정낭비하지 않으려고
믿든 안 믿든 모두들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