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헤어졌어. 잠이 안 오고 너무 슬퍼.
나랑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벌써 안 맞는다고 생각이 든대. 그래서 헤어질까 물어보더라. 나한테 더 잘해줄 사람 만나래. 나는 좋은 사람인데 자기가 잡고 있는 것 같대.
왜 본인이 헤어지자고 하고 우니.
전 애인 짐 정리 하다가 사진이랑 편지 보고 엉엉 울고 있어.
서로 겹지인도 많고 회사도 같고 부모님까지 다 만난 사이야.
다시 만나고 싶어. 만날 수 있을까? 연락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