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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ㅋㅋ .. 한 3시쯤에 이렇게 헤어질거냐고 얘기좀 하자고  먼저 연락했는데
계속 전화 안받아서 문자 남기고 5시쯤에 계속 전화걸어봤었어. 근데 문자로 무음이라 못받았다고 자기 지금 밖이라고… 답장이 왔다? 거의 내가 한 20통 전화 건거같애 ㅋㅋ
그래서 알겠다고 집들어오면 전화하라고 했는데 10시 넘어서도 전화가 안오길래 뭐지? 하고 있었어, 이때까지만해도 할머니네 간줄 알았거든 ㅋㅋㅋ
근데 10시 반쯤에 전화 오길래 받았더니 아직도 밖이더라고 그래서 어디냐고 했더니 홍대라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홍대에서 뭐해ㅛ냐고 물었더니 동기들이랑 술마셨대 ㅋㅋㅋㅋ …
 술도 잔뜩취해서 전화받고 너무 어이없었고 그와중에도 너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잖아 이런식으로 나한테 책임전가하는식으로 말해서 내가 화냈더니 미안해… 하고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길래 계속 같은 말이 돌았어 그러면서 그냥 헤어지자고 계속 말하고.. 
내일 어떤식으로 말해야할까… 홍대에서 술마신건 선약이였대 ㅋㅋㅋ 그리고 자기는 먼저 나와서 너랑 통화하려고 먼저 집 가는거라고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지잘못을 좀 알까… 내일 출근해야되는데 이것때문에 잠이 안와


 
   
익인1
헤어졌는데 무슨 잘못이 있어...?
어제
글쓴이
헤어진게 홧김이였고, 평소에 그러고 싸우면 2,3일 안으로 다시 둘다 차분한 상태에서 말하는 시간이 있었어…ㅎ
어제
익인1
헤어진 상황인데 상대 잘못은 딱히 없는듯
어제
글쓴이
내가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건 남자친구도 서로 싸우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을때 술약속 가지 않기로 서로 말을 한적이있었어, 아님 갈거면 먼저 연락하기로 했었거든
어제
익인2
헤어졌는데 왜 연애 때 행동하는겨
헤어지면 남임

어제
글쓴이
내가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건 남자친구도 서로 싸우고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을때 술약속 가지 않기로 서로 말을 한적이있었어, 아님 갈거면 먼저 연락하기로 했었거든
어제
익인3
지금 열불내서 뭐해 내일 술깨면 얘기해봐 술 안마시기로 하지 않았냐고 어제 화났다고
어제
글쓴이
그게 맞는데, 전화하면서 들은 말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고마워
어제
익인3
내일 말할 내용 정리해 말할거 다 말해야 풀리지~ 얼른자자
어제
익인2
특이하구먼...
헤어져서 남이 됐는데
술 약속 가는 걸 또 연락을하기로 했다니...
난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남발하는 거 싫어해서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나는
"헤어지자는 말은 장난이든 홧김이든 뱉은 말은 책임지자. 헤어지자고 할 때에는 진짜로 헤어지는 거다"라고 얘기하고 시작하는 편이라ㅋㅋㅋㅋㅋㅋ
서로 그렇게 약속 했으면 술 깨고 다시 얘기해봐야지 뭐...

어제
글쓴이
우리가 장기 연애중인데 하.. 동갑 커플이고 둘이 너무 화도 많고 서운한것도 많아서 이상한 싸움 루틴이 된거같애.. 나도 이 상태가 너무 싫어.. 너무 지쳐.. 이게 아닌것도 맞는데 둘다 지금 취준시기였었고 예민했어서 최근에 많이 싸웠었어… 이게 둘이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지 말자 라고 약속을 정해놨었는데.. 쉽게 되지 않더라고 둘다 너무 지금 많이 지쳐있나봐.. 그래서 그냥 둘다 아등바등.. 잡고 만나는 거 같애.. 이런 상태가 너무 괴로운데… 나는 얘의 연애초반때 모습을 생각하고 또 나는 이번연도에 아빠가 돌아가셔서 의지할곳이 얘밖에 없었어… 그래서 헤어지고 싶은데 계속 못놓고 연락하고 있나봐..
어제
익인2
아이고...
근데 왜 서로 헤어지고나서
술은 못 마시게 하는 거야?

어제
글쓴이
2에게
저번에도 이런일이있었을때 나는 여자인 친구랑 걔네집에서 술마신적이 있었거든.. ㅋㅋㅋ 그친구가 내남자친구 소개해주기도 했구 우리 다 고등학교 동창들이라, 그리고 그땐 심지어 나 주말에 ㅇㅇ이 만나~하고 평일에 싸우고 주말에 그냥 나도 말없이 친구 만나서 술마신것 스토리에 올렸었는데 바로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아무리 약속이 있었다고 해도 술약속 갈땐 미리 연락하고 가는거다 .. 이랬었거든 ㅋㅋㅋ그래서 나도 그러면 기분나쁠거같아서 알겠다 미안하다 했는데 얘는 일요일에 동기들 만난다는 말도 안했었고 심지어 여자동기들도 있는 자리인데 연락도 안한게 넘 내로남불인거야… ㅋㅋㅌㅎㅎ…. 쓰명서도 너무 어이없어서 살짝 웃기다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와우...
일단 첫 헤어짐이 있었을 때 스타트는 남친인거지?
근데 진짜 헤어졌는데 그런 거 신경 쓰는게...설명 봐도 특이하긴하닼ㅋㅋㅋㅋㅋㅋ
그걸 이해하고 넘어간 것도 신기함...🫨🫨
헤어졌는데 뭔 상관이지? 어쩌라고? 싶은뎈ㅋㅋㅋㅋㅋㅋ
뭔가...서로에게 피곤할 일만 키우는 거 같음...
그렇게 연애해봐야 서로 상처만 생김ㅠㅠㅠ
헤어져서 스트레스 받아서 술 마실 수도 있는 거고
그게 아니면 선약이었는데 그럼 이별했다고 취소해...? 그건 약속 상대한테 노매너고
그래서 얘기하는게 미리 연락하라고?
헤어졌는데 도대체 왜 그래야함...????🙉🙉🙉🙉🙉
일단 뭐...둘 사이에 그런 사연이 있어서 그 정도로 놓기 힘들면 서로 붙잡을 수도 있고 헤어지기 힘든 건 알겠는데...
그런데도 내가 계속 이해가 안되는 이유가 뭐냐면
그런 상황이 싫다면
"진심으로 헤어질 거 아니면 서로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말자"는 약속을 해야하는 거 아니야?
뭔가 약속 내용도 이상한 쪽으로 빠진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
서로 피곤 할 상황 만들어 놓고 피곤해ㅠㅠㅠ하는 느낌이랄까...
쓰니한테 따지는 건 아니고...
그냥 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생길 일을 서로 만들어서 서로 힘들어하나 안타까워서하는 말임 😂
어차피 결국 또 싸움에 싸움인거임 🙉🙉
각자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든 거 같은데 서로를 품기엔 버거운 상황인듯...그냥 놔주고...각자 마음 정리하는 게 오히려 편해질지도...

어제
글쓴이
2에게
맞아 근데 우리는 진짜 진심으로 헤어질 생각을 하고 서로 헤어지자고 말을 한다는게… ㅋㅋㅋ 이상한거같애.. 이젠 또 나만 놓으면 되는 관계 같기도 한데.. 너무 힘들다… 그냥 내가 지금 너무 심적으로 힘들고 직장 들어간지 일주일도 안돼서 너무 예민한 상태인데, 가장 내편이였던 사람이 그러지 않고 있다는게 너무 괴로워.. 그때 싸운이유도 내가 남자친구가 보낸 릴스에 하트만 눌렀다고 해서 싸운거거든.. ㅋㅌㅋ 물론 단순히 최근에 많이 싸우기도 했고, 복잡적인게 얽혀서 저걸로 빵 터진거긴 하겠지만… 나는 퇴근하고 와서 너무 예민한 상태고 그날 좀 회사에서 안좋은 일도 있었어서 이 얘기 그만하자 싸울거같으니까, 라고 말했는데도 너 지금 예민하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내가 울면서 그만 말하자고 하는데도 너는 지금 너가 원하는 말을 못들어서 우는거 아니냐 . 이런식으로 말해서 내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었거든… 내가 너무 바보 같은데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못 놓으려고 하는거같아…

어제
익인2
글쓴이에게
릴스에 하트만 눌렀다고 그런다고...? 허헝...😌
그 분은...쌈닭인가요...?
뭔 애기들이 친구들이랑하는 싸움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
친구로도 있으면 안될 관계인듯...
근데 연애다...?
가까이 있는 사람인 애인과
그런 연애 계속하면 정신건강에 매우 해로움...
힘들어서 의지할 곳 필요하겠지.
그래서
그 사람과 그런 관계 유지해서 틈만 나면 싸우게 되는데 마음이 편안하고 의지가 돼?
힘든게 잊혀질 만큼 그 사람과 같이 있고 얘기하면 행복하니...?
한번 이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
진짜 너무 버티기 힘들 수록 제일 필요한 건 '의지'보단 본인의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 스스로 마음정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누구는 일을 빡세게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거나 누군가와 만나서 재밌게 놀거나 고민을 풀면서 생각을 떨쳐내려하지.
의지만 한다고해서 괜찮아지는 건 일시적이고, 그 기간이 길어지면 상대방도 힘들어...
그러다보면 또 그 이유로 서로 힘들어지고...
그리고 쓰니 얘기들 보니까 일부이긴해도 남친분도 그런 쓰니의 의지를 받아 줄 상황도 아닌거 같고 그 분도 마음에 누군가를 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좀 너무 공격적이신 거 같기도하고...
뭔가...가스라이팅도 있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거 진짜 위험한 거 알지?🙉
연애 초는 연애 초일 뿐인 과거고
발인 때 와 준 건 고마운 거지만 이런 마당에 그건 그냥 그 것일 뿐임
이런 관계에서 그런 걸로 발목 잡히면 계속 스트레스 쌓이는 일 뿐일 거야...
남친분한테 할 말 하고 싶으면 아예 그냥 정리할 생각으로
내로남불 어이없네ㅋㅋㅋ 그래 니 쪼대로 살아라~!!하고 얘기 마무리해 볼 순 있겠지만ㅋㅋㅋ
이런 관계는 정리하고 쓰니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게 쓰니 정신건강에도 좋을 거 같아!!🤔
쓰니 겁나 힘들 거 같음...
진짜 정신적으로 심해지는 것도 얼마나 심각한 건디 병원 가게 될지도 몰라
((((((쓰니 지켜))))))

어제
익인4
뭔가 신기한 관계다.. 내 선에서 이해되는 게 하나도 없어. 댓글 봤는데 서로 심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아.. 이런 댓글 보려고 쓴 글은 아니겠지만 그냥 서로 놔주고 각자 안정기 찾았을 때도 보고싶고 그리우면 그때 가서 얘기나누는 게 건강할 것 같아보여
어제
글쓴이
맞아… 지금 기형적인 관계인거같은데 나는 자꾸 얘와의 연애 초를 생각하거나 아빠장례식장이랑 발인때 와있어준거… 그런것들을 생각하면서 계속 의지하고 있나봐… 계속 바닥을치면서 싸우는데 계속 정때문에 만나고.. 어떻게 하면 잘 놔줄수있을까… ㅠㅠ
어제
익인4
과거에 매여 있는데 어떻게 앞으로 나갈 수 있겠어.. 기형적인 관계인 거 인지했으면 스스로 단호해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 과거에 좋고 고마웠던 일들은 추억으로 남겨. 앞으로 남친이랑 이런 관계 유지하면서 힘들 미래를 생각해봐. 더 나가면 나중엔 과거에 좋았던 것까지 끔찍해진다. 과거라도 예쁠 수 있게 남기고 놓아줘
어제
글쓴이
조언 고마워.. 내가 얘를 너무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최근엔 내가 싫어졌었거든.. 그런 생각이 들게하는 남자친구도 원망스럽고… 나도 마음좀 잘 추스릴게
어제
익인4
아마 남친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 마음 잘 추스리고 어떤 상황에도 본인이 싫어질 정도로 괴로운 선택은 하지 않길!!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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