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보고 돈모아서 여행가라는데 너무 짜증남

용돈 한 푼 안주면서 나보고 알바해서 여행가래

여행 한번 가려고 사람들에게 멸시당하고 내 시간 정신 갉아먹히라니 ㅋㅋ너무싫음 진심

[익인1]

성인이야?? 젊을 때 본인 돈 모아서 여행 가는거 난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완전 강추인디...

[글쓴이]

걍 싫음…내가 의욕이 없는건가
그냥 굳이 을 중의 을 취급받으면서 돈 모으기가 싫음

[익인1]

오잉 그럼 나중에 사회 생활은 어떻게 할라구??

[글쓴이]

걍 살기싫음 죽고싶어

[익인1]

왜구래.. 너가 너무 무기력하게 지내니까 돈모아서 여행이라도 다녀오라구 하시는건가봐..
세상엔 재밌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ㅠㅠㅠ

[익인2]

성인이잖아

[글쓴이]

엄마가돈주길 바라는거아님
어차피 지원도 안해주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싫은거지

[익인2]

대다수의 사람들은 을의 삶을 살잖아
죽고 싶어하고 무기력해하니까 뭐라도 했으면 하는거 아니실까? 알바를 하면서 사람들이랑 부딪혀보고 섞여보고 여행가서는 새로운 감정을 느껴봤으면 하는

[익인3]

본인이 여행 가고싶은 건데 왜 엄마한테? 그럼 부모님은 자식 여행 보내주려고 멸시당하고 시간 정신 갉아먹히며 일해서 돈 벌어다 주셔도 되고??

[글쓴이]

아니뭐래는거야
여행가고싶은마음없다니까
여행도안가고알바도안하고싶다는건데

[익인4]

너가 무기력하니까 그냥 하신 말 같음....

[익인5]

취직도 안할거야?

[익인6]

지원 안해주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시는게 싫은 거네ㅜㅜ 그냥 듣고 흘리자ㅠ

[글쓴이]

ㅇㅇ 내말이이거야
아니 뭔 내가 여행가고싶은데 돈벌기싫은 잼민이마냥 받아들인 사람들 많은거같아서 답답함

[익인7]

쓰니말은 엄마가 돈 보태주지도 않는데 알아서 돈모아서 가라한게 서운하기도 하고 빡치는듯 ㅇㅇ 이해 가긴하는데 엄마 마음도 이해해보자 ㅠㅠ

[글쓴이]

걍너무짜증남 내가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ㅋㅋ하고싶은말나한테다하는것같아
맨날 간식먹고 살쪄서 우울해지고 살쪄서 우울하다고 나한테 투덜대고 그냥 감쓰통 맞는듯

[익인7]

부모가 자식한테 투덜대는거 진짜 짜증나긴함.. 에휴 힘들겠다 얼른 독립하자

[글쓴이]

내년에 복학하면 자취할듯
어차피 등록금 자취방 이런건 아빠가 다 지원해줘서
학과사람들도 싫은데 집은 더싫다
엄마만 보고있으면 진짜 인생이 너무 구차해지는 것 같음

[익인8]

지원도 안해주면서라니 이미 쓰니 키우는게 다 지원인거야...

[글쓴이]

내가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난건 아니잖아
미자때까지는지원해줘야지
성인되고나서 엄마한테 지원받은거 없음

[익인8]

미자때까지 지원해준거면 부모님도 최선을 다한거고 부모님도 자식을 택할수없이 그냥 랜덤으로 쓰니를 낳은거야 서로 가족이 되는건 택할수없어 그래도 부모님은 낳은 자식을 책임지고 키워주신거잖아 지원은 충분한거고 이제 성인이 된거면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지고 살아야 하는거야

[익인9]

성인이면 너가 벌어서 가... 부모님이 여행비 내주는거 당연한거 아니니까

[익인10]

알바해서 여행가라는게 밖에서 뭐라도 하라고 하신 말씀린거 같음 너가 너무 무기략해보이고 아무것도 안하고싶어하니까 알바해서 돈 모으라믄게 아니고 여행가라고 하신서보면..

[익인11]

너 병원가봐

[익인11]

요즘 많이 힘든거같은데

[글쓴이]

내년에복학하면가려고
엄마가죽어도정신과가지말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