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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바쁘면 읽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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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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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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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얼굴 봤는데 일 하다가 바쁘면 읽씹하구 혹은 공감표시 누르고 다시 카톡오는데
그냥 일이 바빠서 그런건가?
내가 너무 연락에 목메나 ㅠㅠ답답해
근데 또 막 보고싶다 너 생각중이다 말은 잘 하거든?
그냥 말을 잘 하는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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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들아 자취방 계약 해지 도와주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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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나도 가끔 그러는데 일이 바빠서
보고 답장해줘야지 하는 찰나에 갑자기 일 생겨서 일 하고오면 까먹고 이래서..ㅠㅠㅠㅠㅠㅠ...
난 사무직인데도 이럼..
2일 전
글쓴둥이
그치 사실 일 하고 있는거라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애처럼 연락에 집착하나봐 ㅠㅠ
2일 전
둥이2
내 애인도 저래 답장 보내려는데 누가 갑자기 일 시키거나 그럴때도 있고
2일 전
둥이3
222222 전화 또는 남이 내자리와서 말시킴 등등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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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살빼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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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인하고 결혼할 마음 사라지는데 나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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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오래 솔로였던 기간 얼마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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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 극복한 남익 + 회피형 연애 다수 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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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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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
현실적으로 애 생기면 낳아도 되는 상황이야?
58
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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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
연애중
다들 애칭 여보 자기 이런걸로 안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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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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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남익인데 남자는 얼굴보다 키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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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너네 코고는 남자 극혐이지???? 연애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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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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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애인 폰검사 하고싶어
51
11.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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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20대후반 익들은 출근길에 연락 잘 안해?
27
1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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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직장인들 서로 집 멀면 연애 어떻게 함?
26
1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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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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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중
일중이라서 5시간 연락 안되는거 어떻게 생각해?
23
11.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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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
애인이랑 같이 샤워하다가 장난으로 내 다리에 쉬 하면 어떻게 할거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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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긴 싫은데 다시 만날 자신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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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j 엔프제들아 이런 상황에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들지 말해줄 수 있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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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감인애인 자체가 되게 현실성없는말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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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infj 남자 궁물??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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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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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사귄지 1년 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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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애중
연락 진짜 노잼인데 어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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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도와주겠니 ㅠㅠㅠㅠ연애하면 험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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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직장 동기 cc 2번 이상 해본 익들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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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나기 진짜어려운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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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텀 어떻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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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귀고 그냥 썸인 상태한테도 오늘 생일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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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진짜 뭐냐 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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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p 남자는 원래 장난을 열심히 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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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애인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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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한테 관심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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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있는 여자 좋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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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렸다는 상대한테 하루에도 몇번씩 몸 상태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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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하면 연애할때 미친짓 이런거까지 해봤다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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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한테 호감있어 보이는데 나한테도 호감을 보이는거 같은 사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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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三쏟아지는 빗줄기 사이에서 두 사람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담벼락에 붙어있는 등은 돌의 굴곡에 따라 따끔거렸고 치솟은 긴장과 흥분감에 숨은 고르질 못했다. 잠깐 움찔 할 때마다 배에 겨눠진 쇠 총구가 더 짓눌렸다. 생경한 감각이었다. 매서운 눈빛과는 다르게 남자는 수십 번 고개를 돌리며 불안해했다. 그가 피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대충 감으로도 알 만 했다.“ 바보같은 놈들! 그걸 놓치다니! 샅샅이 뒤져라! 나머지는 종로 고가까지 들어간다! ”저 멀리 말소리와 군화소리가 다급하게 흩어졌다.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만이 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게 되자 그는 마침내 다시 눈을 맞췄다.“ 조선인? ”고개를 끄덕였다. 매서운 눈빛으로 쳐다보던 남자가 아주 천천히 자신의 손을 떼냈다. 침을 삼키며 떨리는 숨을 얕게 내쉬자, 남자는 낮게 잠긴 목소리로 조용히 말했다.“ 이 일은 잊어버리는 게 좋을 거야. 내 총은 출신도, 신분도 가리지 않으니까. ”그 말을 끝으로 총을 거둔 남자는 본인의 외투 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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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매일 이직을 꿈꿨다. 꿈꾸는 이유는 단순했다. 현재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게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나는 2년 전 중견 건축사사무소에서 프리랜서의 꿈을 안고 퇴사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터지면서 세계는 혼란에 휩쓸려고 신입 프리랜서는 불안정한 경제의 파도를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1년을 못 버티고 어쩔 수 없이 중소 건축사사무소에 들어가 버렸다(돈에 멱살이 잡혔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내 짧은 인생을 돌아볼 때 나는 제대로 된 팀을 만나지 못하는 운명을 타고났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팀에는 나와 입사를 같이한 경력직 대리가 세 명이 있었고(이것부터 굉장히 싸했다. 대리 3명을 한 번에 뽑았다니….) 대리 셋은 팀 내에서 임원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직급의 직원이었다. 임원급인 팀장은 겉으로는 일을 잘하고 인성이 훌륭해 보이지만 사기꾼 기질이 있어 말만 그럴싸했고, 그 밑에 이인자인 임원급 부팀장은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고슴도치 바늘처럼 예민할 뿐만 아니라 그 스트레스 취약성 때문에 제대로 일을 수행해내지 못하는 반쪽자리 인력이었다. 그리고 다른 팀 원으로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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