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쿨한척하는데 진짜 속 뒤지게 좁은듯 ㅋㅋㅋㅋ ㅠㅠ

친한 친구가 내 생일때 아무것도 안준 거야 (나는 그친구한테 몇만원 짜리? 선물 주고 연락했었음) 근데 친구가 내 생일 저녁에 갑자기 연락와서 왜 생일인지 말 안해줬냐고 너무 축하한다길래 에이 괜찮아! 생일이 별거라고 ㅎㅎ 일케 쿨하게 넘겼거든? 근데 친구가 선물 깊티로 보내주겠다고 그러고 전화 끊었는데 까먹었는지 생일선물을 안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몇달지났거든 근데 아직도 약간 신경쓰임 ㅅ...ㅋㅋㅋㅋ ㅠㅠㅠ 

[익인1]

모가 속좁냐 친구맞아 쟤..?? 난 받으면 감덩먹어서 바로 칭구 생일전날23:50 알림해두는데 속상하다 속상해 달라하기도 웃기고

[글쓴이]

하 나만 신경쓰이는 게 아니라니 다행이다..... 친한건 맞아.. 근데 한번씩 이럴때마다 왜 이러는 지 모르겟어 ㅠㅠ 친구가 인기도 많구 바빠서 그런가...

[익인1]

한번씩 이럴때마다? 몇 번 그랬다는거네?😾😾 너두 이제 뭐 해주지 마 물론 친한 친구한테 좀 더 줄 수야 있지만 쓰니 친구는 그걸 받을 자격이 없따

[글쓴이]

그 있자나.. 나 뭐 한개 물어봐도 될까? 만약 내가 그 친구 선물을 주지 않는다면 뭔가 멀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이 관계가 약간 기울어진거지....? 분명 친한 건 맞는데 뭔가 나는 항상 해주게 되고 걔는 안 해줘도 딱히 잃을 게 없으니까 내가 더 간절한 느낌이야 ㅠㅋㅋㅋ 남친도 아니고 친구한테 이런걸 느끼는게 이상한 것 같기두한데.... 그 친구는 진짜 인기폭팔이구 난 친구가 거의 없어서 나한텐 이 관계가 되게 소중한데 일반적인 관계는 아닌건가 갑자기 궁금해져서 ...ㅠㅠㅠ

[익인1]

흐엉 그치 그런 마음이 든다면 조금은 갑을관계인거겠지ㅠㅠ 근데 그걸 생각해 봐야 해 그 친구의 어떤 점이 좋은지... 걔가 딱히 인기폭발이 아니었어도 좋았을지, 쓰니가 친구가 많았어도 걔랑 친구였을지... 그리고 이건 내가 친구관계를 보는 방법인데 조금 멀어졌을 때 그 친구가 그리워야 진짜 친구인 것 같아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거나 고마웠던 게 떠오른다거나 그 친구의 이런 점이 좋았다거나
그런 것도 없이 너만 상처받는다면 적당히 지내고 더는 뭘 줄 생각도 하지 않는 게 좋아ㅎㅎ

[익인2]

에이 그건 속좁은게 아니라 당연히 서운할만한 거 아냐?ㅜㅜㅜㅠ친구 너무행..

[글쓴이]

그래...? ㅠㅠㅠ 근데 뭔지 알지 달라고 말도 못하겠어 내가 개쿨하게 말했어서 ㅋㅋㅋㅋ ㅠ 에휴..

[익인2]

그치..ㅜㅜㅜ달라고 어떻게말해..그냥 친구도 아니고 친한 친구라 많이 속상하겠다🥲

[글쓴이]

익2야 공감해줘서 고마워 ㅠ 혹시 위에 익1한테 단 답글 읽어줄 수 있을까... ㅠㅠㅠㅠ

[익인3]

나도 그러면 서운해함..

[글쓴이]

ㅠㅠㅠㅠ 공감해줘서 고마워

[익인3]

난 계속 서운해하다가 나이 먹고나니깐걍 포기하게되고 말만들어도 감사감사하게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