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나랑 부모님 생신에 용돈 드리는거 땜이 싸웠거든. 난 환갑인데 100만원 드리자 하고, 신랑은 넘 과하다고 우리 결혼한지 얼마 안됐고 이제 안정화되는 중인데 그렇게까지 무리하냐하고.
이게 내가 지금은 신랑보다 더 버는데 난 앞으로 애 생기고 3교대 관두고 이러면 지금처럼 못벌거고 지금이 내 커리어 하이니까 조금이라도 여유있을 때 충분히 드리고싶은 맘인거고 신랑은 자기 연봉 좀 더 오르고 나서 충분히 드리고 싶은 그런 생각이더라
별일 아니긴한데 이렇게 생각이 다를수도있구나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