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짝남한테 3주 안읽씹당해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밥먹자고 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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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맘접으려고 했는데 약속 잡혔어... 답은 좀 늦게 오긴 했는데

[익인1]

대박…. 안읽씹한 내용이 별 내용 아니었던거였어?

[익인1]

니도 비슷한 상황인데 쓰니 다시 보내기까지 얼마나 용기 냈는지 알 것 같아… 너무 대단하다

[글쓴이]

뭐랄까 안읽씹당한 내용이 딱 관심있으면 답할 내용이고 없으면 안할 내용이라서 그냥 진짜 맘접을 생각 하고 지른건데 어안이 벙벙하긴 하네... 일단 고마워!!

[익인1]

그리고 나서 그냥 갑자기 3주 있다가 보낸거야????

[글쓴이]

웅.. 그전까진 바빠서 답안했겠거니 했는데 3주 지나니까 정신차려지더라구..

[익인1]

나는 주변 사람들이 다시 보내는거 자존심 상하지 않냐 맘 없는거니까 접어라 이러는데… ㅠㅠ 아직도 포기가 안돼서 한 번만 더 보내볼까 말까 하고 있었거든

[글쓴이]

어찌됐든 한번은 더 보내봐... 그냥 애매하게 묵혀두는것보다 결말은 짓는게 낫다고 생각해 나도 그래서 지른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혹시 그 전에도 종종 카톡하던 사이였는지 물어봐도 돼…? 나는 계속 연락하던 사이가 아니라서 ㅠㅠ 갑자기 또 보내면 상대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이야

[글쓴이]

1에게
그전에 종종 연락은 했는데 그때도 답이 늦거나 안읽씹일때가 많아서 점점 단념하고 있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대답해줘서 고마워 둥아 꼭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