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기 싫은데 애인 코로나 전에 사귀었음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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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코로나 핑계로 자연스럽게 안할수있을거같아서.. ㅋㅋㅋ

애인 좋고 같이 지내고는 싶은데 결혼식 너무 싫어.. 

[익인1]

결혼이란 제도가 싫은거야 아님 결혼식이 싫은거야?

[글쓴이]

결혼식... 준비할 것도 산더미에.. 막 이쁜척 드레스 입고 공주 놀이 하는것도 오글거리고 ㅠㅠ 남들이 내 그런 모습 보고 이러쿵 저러쿵 말할것도 싫어

[익인1]

그럼 결혼식 하지마. 요새 결혼식 안하는 커플들 많지는 않지만 있긴 하더라

[글쓴이]

난 안하고 싶은데.. (그냥 스튜디오 사진이나 스냅 찍어서 간직할 추억만 만들고) 내가 딩크 엄청 확고해서 애인이 내 의견 존중해줘서 결혼식까지 내 주장 펼치기가 그렇다.. 아직 식장 알아보는 단계는 아니긴해. 좀 더 얘기되면 식장 잡아야할듯... 그치만 보통 결혼식은 당연히 한다 생각할테니까

[익인1]

애인은 결혼식 하고 싶대? 한 번 물어봐. 물어보고 하고 싶다고 했을 때 하면 되지

[익인2]

하지마러 울 혈육도 안했오

[글쓴이]

그럼 어떻게 했어? 가족들끼리 그냥 모여서 식사 한번 해?
아님 그런것도 없이 상견례 한번 하고, 사는거야?

[익인2]

혼인신고는 했고 식사자리 예정 중이야

[익인3]

나도 결혼식 안하고 싶어
친구 두명밖에 없는데 남들이 그거 가지고
어쩌구저쩌구 뒷말 하는게 싫고
그냥 둘이 간단한 웨딩사진 찍는거로 끝내면 좋겠어

[글쓴이]

나도 내가 부를 친구..... 4명? ..^^.. 회사도 10인 이하라서 적고

[익인3]

내주변에 그냥 간단한 상견례같은거로 퉁친 부부있어서 나중에 그렇게 하고싶어

[글쓴이]

좋다 부럽다.. 나도 그런 거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