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정일보다 몇 주 일찍 태어났는데 엄마가 몸이 안 좋아져서 나 낳던 날 돌아가셨거든... 아빠가 어렸을 때 나 한 번도 안아준 적 없고 나 보면 엄마 생각난다고 같이 놀러 간 적도 없어서 할머니가 대신 키워줬는데... 아빠가 나 대학 합격한 소식 며칠 전에 할머니 통해 들어셨는데도 오늘 아침 먹는데 아무 얘기도 안했어... 근데 아빠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되서 화도 못 내겠고 내가 태어난 날에 자기 아내가 죽은 거니까 얼마나 마음이 심란할까 이해는 정말 되는데...... 너무 속상해서..... 여기에 글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