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 하나 할게

귀신 믿는 애들 좀 무식하다고 생각해. 

[익인1]

나서 직원들은 신 믿는디 그게 머 어때서

[글쓴이]

신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 그건 종교니까.

[익인3]

앞뒤가 안마짜나

[익인1]

신이나 귀신이나 ㅋㅋㅋㅋ

[글쓴이]

솔직히 신이나 귀신이나 싶긴 해. 근데 종교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힘들때 버팀목이 되어서인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 아예 신의 존재를 믿으면 그건 광신도잖아.

[익인2]

없다는걸 논리적으로 설득시켜봐

[글쓴이]

귀신 같은게 있으면 영상이든 사진이든 찍힐 법도 됐지 않았을까. 만약에 이런 영상구에는 안 찍히는 존재라면 사람들 수백명 있을 때 나타나기라도 하든가.

[익인2]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글쓴이]

ㅋㅋㅋ 그게 근거야..? 좀 당황..

[익인2]

아니 쓰니의 근거가 부족한거지 ㅋㅋㅋ 눈에 안보이는 사실은 이미 많아

[글쓴이]

2에게
눈에 안보여도 그 존재가 입증된 것들은 많아. 과학이란게 왜 존재하겠어. 하물며 실제로 존재하는지도 어떤 생김새인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존재한다는 가설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과학적 논리와 해석이 있었겠지...

[글쓴이]

그게 근거면 결국 하는 말은 '존재는 하는데 너가 안 믿어서야', '눈에도 안 보이고 들리지도 않지만 존재하고 이걸 안 믿으면 넌 무식한거야' 거잖아 ㅋㅋㅋ

[익인2]

아니 안보여도 사실일 수 있으니 안보이는 걸로만 귀신이 없다는 걸 설득할 수 없다고

[글쓴이]

2에게
'아니 안보여도 사실일 수 있으니' << 이것을 가설이라고 말한다면 가설이 성립되기 위한 논리적 근거가 필요해.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까 귀신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고?
1.눈에 보이지 않다. 물리적으로 관찰 된 바가 없다.
2.존재에 영향에 대한 지속성이 없다.

영혼은 없다고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있기 때문에 귀신은 이외의 것으로 설명되어야 해.

[글쓴이]

2에게
아인슈타인의 '우주의 십자가' 현상은 당시 관측 불가능한 과학 기술로도 그 것이 존재하다는 가설을 만들어냈어. 아인슈타인이 죽고 수십년 후에 실제로 그것이 존재한다는 게 입증되었지만 관측 전까지 가설로 치부됐고. 그리고 그것이 가설로 남으려면 과학적 원리와 근거가 필요해.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관측 불가능한 것은 가설로 남게 돼. 반물질도 그 존재의 여부가 거의 확실하지만 관측되지 않아 이론으로만 남았어.
귀신이 있다는 가설을 내뱉을거면 '영혼은 어떠한 에너지 형태로 존재할 것이다. 다만 현대의 기술로 그것이 관측 불가능한 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했어야지.

[글쓴이]

2에게
단순히 '귀신이 존재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귀신이 존재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는 건 가설로조차 남을 수 없어.

[익인2]

글쓴이에게
오호 그래 내가 이걸 원한거야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찾았군!!!

[글쓴이]

2에게
이이ㅣ잉ㅇ이이잉잉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이용당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귀신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걍 아무것도 없이 "귀신 믿는 사람들 무식해"
하는게 너무 이이잉 모르겠다고 다 싫어! 이런 느낌이라 근거를 가져오라는거지 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유니콘은 많은 사람들이 그 형태와 존재를 알고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아. 절대 관측될 수 없고 존재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까.

[익인4]

아니 이보게 쓰니양반 내가 가위를 눌렸다니까?

[익인5]

동의, 밝은 낮에 나온 귀신 얘기가 없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