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캠핑 다니고 좋아하는 입장이라 더 이해 안됨.
솔직히 톡까놓고 얘기해서 난 캠핑은 유목민, 노숙인, 오지 생존자 체험이라고 생각함. 근데 한국 캠퍼들 특 : 캠핑시에도 집에서의 편안함 못 잃어
캠핑 가서도 씻어야 되고 티비 봐야 되고 에어컨 있어야 되고 전기 장판 있어야 되고 등등등 식기도 종류별로 다 있어야 함. 아니 그럼 호텔을 가지 왜...
오히려 늦게까지 술 마시고 노는거는 이해 됨. 그러려고 사람 얼마 없는 곳 찾아가는거니까
이렇게 맥시멀리스트로 다니니 어딜가던 쓰레기 한 바가지 나오고, 캠핑한다고 이거 샀다 저거 샀다 장비 소비주의만 무진장 부추기고
이번주 캠핑 계획하는데 옆에서 시야미질들 겁나게 하네, 아 난 장비 안 쓰고 그냥 오지에 담요만 덮고 잘만 다닌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