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오늘 나 안만나는 이유라는데 납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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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업무량에 따라 퇴근 시간이 달라지는데 평소에는 6시에서 6시 30분에 끝나거든 ? 근데 신기하게 애인이랑 만나기로 하면 그 순간 빨리 끝내야 겠단 생각에 급해지다가 실수 해서 7시30분 넘어서 끝나고 더 늦게 끝나서 자전거 타고 애인 만나러 빨리 가기도 했거든 그래서 내가 좀 힘들어 보이거나 지쳐보였나봐 애인한테 만나자 하니까 거절 하더라고 .. 주말에 만나잔 식으로 하거든 난 보고싶어서 보자 한건데 맘이 불편해서 안만난다는거 핑계 인가 생각 들기도 해  너넨 납득가? 

[익인1]

그정도먼 주말에 만나라

[글쓴이]

주말에 만나는게 제일 베스트지?

[익인2]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계속 기다리는건 좀 난 힘듦

[익인3]

밥 먹기도 애매한 시간이네…. 담에 보셈

[글쓴이]

근데 오늘은 여유있고 널널한거 같아서 널널하니까 만나자 한건데도 저러더라고

[익인3]

아냐 담에보쟈 ㅠㅠ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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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렇구나 나는 애인도 일해서 7시에 와서 씻고 하면 나랑 얼추 비슷한데 심리적 인거 땜에 못본다 하니까 이해가 안됐어 ..

[익인5]

납득 감 한두 번도 아니고 몇 번 그랬으면 응

[글쓴이]

한 세번 정도?? 내가 이기적인거군

[익인6]

야 끝나는 시간이 확실치 않은데 뭔 약속임 너 말마따나 6시반에 끝날거 실수해서 7시반에 끝나면 기다리는 사람은 뭐 시간 남아돌아서 기다림?ㅋㅋㅋ 개이기적이네 진짜

[글쓴이]

애인도 다시 화장하고 머리 감느라 내가 기다린적이 많아서 쌤쌤이라 생각했지
애인도 나랑 비슷하게 끝나기도 하구 ..

[익인6]

그건 니생각

[익인7]

상대방이 짜증나서 주말에 걍 보자는거임

[글쓴이]

그래?.. 어제는 심지어 같은 시간대에 일찍 끝나서 만날래? 했더니 거절하더라고
그래서 아 얜 걍 나랑 만나기 싫구나 더 느껴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