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귀고 헤어졌는데 자꾸 눈물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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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같은 이유로 서로 싸움 반복되고 군대문제도 있고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라서..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싸웠는데 진짜 얘랑 사귀면 계속 이렇게 싸우고 감정싸움 해야겠구나.. 그리고 군대 갔다오면 5년인데 시간 아까워서라도 못헤어질거같아서 지금 끝내는게 맞다싶어 내가 일방적으로 헤어짐 통보하고 애인도 동의했어

지금 2주정도 지났는데 나 진짜 너무 맨날 울고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죽을거같아..

싸웠어도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고 못본다고 생각하니깐 진짜 너무 슬퍼

다시 잡는게 맞을까? 그럼 또 반복이겠지..?

[익인1]

나도 4년넘게 만나고 통보 당했는데 첨엔 진짜 죽고싶었거든 밤마다 울고 폐인처럼 살았어 근데 어찌저찌 살다보니 괜찮아지더라 시간이 약이라는 말 안 믿었고 귀에 잘 안들어 왔는데 진짜야 무뎌져 쓰니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글쓴이]

내가 통보했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통보 받았으면 죽고싶겠다.. 갑자기 지나가다 눈물나고 그래ㅜㅜ진짜 무뎌진다고 해도 평생 못잊을거같아…

[익인2]

결국엔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될거야 지금 끝내는게 현명한거지
당장엔 힘들어도 시간 지나면 괜찮을테니까 당장에 할수있는 일을 해보자! 그러면 생각이 덜나더라구

[글쓴이]

그러겠지?ㅠㅠ나 의존 심한거랑 연락 문제로 맨날 싸우는데 군대가면 무조건 헤어질게 뻔하긴해…

[익인2]

웅웅 헤어지고 쓰니가 해야될 일 하면서 열심히 살아보자! 누가 없어도 홀로 설수있는 그런 사람! 그럼 분명 좋은 사람이 찾아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