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작은 관심이었던 게 어느새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그 사람은 분멍히 헤테로인 걸 알아서 포기하려 해도 포기가 안 돼요. 친구들한테 뽀뽀하고 다니고 맨날 안아주고 다니고... 난 왜 그런 거에 질투하는 지 모르겠어요. 내가 그럴 자격이 되는 것도 아니면서... 그걸 보면서도 난 그냥 옆에 맴돌기만 할 수 있어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먼저 표현하고 싶은데 타이밍을 모르겠어요.
매일 혼자 질투하고 혼자 기뻐하고 혼자 슬퍼하는 게 너무 힘들어져서 포기하고 싶은데, 왜 포기가 안 될까요. 몇 개월 뒤면 못 볼 사이니까, 자연스럽게 잊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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