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8년 연애하고 나 곧 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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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건 다음주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약속 잡아놨는데,

내가 1년전에 거짓말로 잘못했던게 있어 상황이 끝난 줄 알았는데 최근에 어떠한 사건으로 애인이 작년의 거짓말 하던 내가 떠올랐대 그래서 나랑 이제 끝내고 싶어하는데 

죽을거같다.. 

[익인1]

무슨 거짓말인데?

[글쓴이]

특정 될 것 같아서 쪽지 줘도 될까??

[익인1]

아니..그냥 자세하게 말고 대충 말해줘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3]

거짓말인걸 어캐 들킨거야? 들키기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익인1]

그게 큰 잘못인가싶네...솔직하게 했다고 말하는것도 좀 이상한데

[글쓴이]

1에게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큰 충격이었나봐

[익인3]

글쓴이에게
솔직히 바람핀것도 아니고 헤어졌을때 일인데…

[글쓴이]

3에게
너무 잡고싶은데 생각이 확고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익인3]

글쓴이에게
이건 잡아서 될문제가 아니라 이대로 계속 만나면 쓰니가 죄인처럼 숙이고 들어가야되는데? 그러면서까지 만나는게 맞아?

[글쓴이]

3에게
난 절대로 내 과거의 행동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거짓말 한건 잘못한거지만..
내 애인은 다시 사귄다고 해도 날 죄인으로 몰아갈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난 괜찮아

[익인3]

글쓴이에게
ㅇㅇ 쓰니가 잘못 행동했다는건 아니야
애인이 헤어짐을 생각할 정도로 그 일을 잊지못하는데 그런 사람 잡아봤자 헛깨비만 붙들고 있는거거든.. 그게 나중에 더 상처될까봐 그런거야

[글쓴이]

3에게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된다는거지..?

[익인3]

글쓴이에게
그치그치

[익인2]

무슨 거짓말이야 ? 나도 애인이랑 8년 만났거든

[글쓴이]

위에 댓글 달아놔서 봐줄래?

[익인2]

아... 나였어도 솔직하게 말 못 했다

[익인2]

지금 사건은 어떤 사건인지 물어봐도 돼 ? 너는 계속 만나고 싶은거지?

[글쓴이]

응 계속 만나고 싶고 애인이 내 전 애인 이름이랑 같은 동명이인을 보더니 그때가 급 떠올랐나봐

[익인2]

아... 이미 애인 입장에선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떨어지고 있었나보네... 솔직히 나랑 지금 내 애인 관계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 거 같은데 내가 억지로 붙잡고 있는 관계거든

[글쓴이]

2에게
하.. 속상하지 그래도 붙잡아 지긴 하잖아 난 아닌 것 같아서 더 힘들다

[익인2]

글쓴이에게
진짜 너무 공감돼
지금은 애인이랑 연락하고 있어 ? 나는 애인이랑 다음주에 이야기 하자 하고 그 전까진 연락도 안했는데 밤에 잠도 못자고 자다 깨고 밥도 못 먹고 일하다가도 숨이 턱턱 막히고... 지금 글쓴이 입장이 어떨지 아니까 제목만 보고 들어오게 되더라고

[글쓴이]

2에게
상대적으로 나는 붙잡는 내용 애인은 미안하다 다음주에 얘기하자 이런 식이라 연락한다고 하기도 좀 그러네 🥲

나 술 절대 못 마셨는데 매일 마시게 되네

[익인2]

글쓴이에게
ㅠㅠㅠㅠ 진짜 나도 그 맘 안다.... 다음주 대화가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쓰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ㅠㅠ

[글쓴이]

2에게
고마워 .. 우리 다 걱정 없이 지금 애인들이랑 잘 만났음 좋겠어!

[익인4]

어쩔 수 업ㅎ음.. 상대방 입장에선 괜찮다가도 불쑥 생각나면 속에서 천불나고 정떨어짐

[글쓴이]

그럼 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 작년에 상황 종료된 줄 알았거든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