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하게 지내던 회사 동기한테 차단당한거같아 근데 내 기준 막 엄청 절친이다 이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끝나고 시간 맞으면 야식 먹고 이런정도..?
이제 우리 부서에 후배들 많이 들어오면서부터 나한테 서운해하더라고 근데 난 솔직히 이해 안되는게 본인도 약속 파토 자주 냈었고(보통 친한 선배가 술먹자고 했다)시내버스 타고 출근 자주하는데 본인은 늦게 가고싶다고 하고 버스를 나랑 같이 타주던것도 아님
이번에 들어온 후배들 중 한명이 나랑 학교 동문이라 원래 친했고 차가 있어서 자주 데리러오고 데려다주는데 그걸로 서운해하는게 너무 티가 났어 내 입장에서는 그게 이해가 안됐음 내 차도 아니고 후배들도 내 동기가 쓸떼없는걸로 똥군기 잡는다고 싫어하거든..
한2주전인가 야식 같이 먹기로 했는데 회사 기숙사까지 가는데 걔랑 같이 셔틀 안타고 난 후배 차 타고 간다고 하니까 애가 진짜 화가 났나봐 걍 안먹겠다 가라 이러길래 나도 순간적으로 빡쳐서 걍 번개로 같이 다니는 후배들이랑 술마시러 가기로 했음
근데 기분 풀린건지 뭔지 갑자기 장난이었다면서 그러길래 2차로 짜증났고 마침 나도 술자리에 선배 와서 못간다고 했었어
그것도 그렇고 한 이틀전에는 일처리할게 있어서 걔 전화 못받고 카톡와있길래 걍 일처리할게 오늘까지라 못만나 다음에 만나자 이랬고 내가 야식 같이 먹을때는 셔틀을 같이 타주는게 맞나 싶었던것도 있고 해서 카톡으로 너 편한시간대 말해주면 우리 잠깐 얘기 좀 하자 이랬는데 일주일째 답장이 없더라
나도 피곤해서 막 걔를 붙잡고싶다 이런 느낌은 아니야 걔도 전적이 있고 고작 그거가지고 서운해 하면 본인이 했던 건 생각 안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걔보다 심지어 언니인데 오라가라 이러는것도 이해 안됨
내가 그나마 걜 서운하게 한건 야식 같이 먹기로 한 날 같이 셔틀 안타준거인거 같은데 얘기로 풀려도 해도 이미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나봐 좀 너무 이해가 안됨 어짜피 맨날 볼 사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사이 불편하게 지내야되나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