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서 치매 걸리고 돌아다니니까 요양원에 가서 묶이고
돌아다니다가 넘어져서 고관절 골절...수술 후 합병증으로 폐렴 오고
씹는 것도 잘 못 해서 코에 위까지 호스 넣어서 정말 딱 영양분만 공급 받으면서 살아야 하고
근데? 제일 문제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으면 몇 년을 그렇게 살아야 하는게 진짜 무서움
치매 걸려서 점점 심해지면 제대로 표현도 못 하고 얼마나 갑갑하겠냐고 또 병원 입장에서는 사람을 살려는 둬야하니 묶을 수 밖에 없고 호스로 밥을 줄 수 밖에 없고... 돈 문제를 떠나서 진짜 나는 인간답게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