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정도 만났고 장거리였어
요새 애인이 몸이 자주 아프서 입원도 했었고
헤어지기 하루?이틀 전에도 아프니까 보고싶다고 말하고
전화도 오래 못하고 조금씩 했는데 여행계획도 짜고 그랬어
근데 저번주 주말동안 갑자기 연락 안됐는데 첫날은 아파서 하루종일 자고 일어났는데 나한테 이틀동안 연락 한통 없이 그랬던거로 순간적으로 엄청 미안한 감정도 들고(전에도 연락 문제 때문에 심하게는 아니고 다퉜음) 화가나고 눈치보이고 그랬대
나는 솔직히 아프니까 연락 못해도 괜찮았는데 애인 스스로 생각하기에 내가 실망하고 서운했을거라고 생각들었겠지
아무튼 그러다가 전화와서 상황 얘기해주고
“아플 때 자기는 기대고싶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데 보고싶을 때도 못보고 그러는거 같다고 현타가 왔대”
그래서 이 얘기 했을때는 장거리라서 힘들구나 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다가 갑자기 병원을 가야한대
자기가 아파서 가는건 아니고 할머니가 응급실에 입원하셔서 위독하신 상태라 보호자로 가야한다고 어릴때부터 키워주셔서 거의 엄마같은 존재라서 이런 상황도 있고해서 힘들다. 원래는 우선순위가 너였는데 지금은 나 자신 회복하고 하는데 시간이 필요 한 것 같다고 우리 그만하는게 맞는거 같다길래 걔가 또 병원 들어가봐야해서 급하게 내가 그럼 일단 들어가봐야 하니까 상황 좀 나아지만 집 가서 전화달라고 하고 끊었거든 ..
그러고 나서 이틀 정도 지난상태야 재촉 안하고 기다리곤 있는데
거의 이별통보 당한거니까 이런경우에 익이들은 어떻게 할 거 같아??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