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개목줄 왜 안 해 진짜; 너무 화나 ㄹㅇ로

개 산책 시킬 때 목줄 좀 채워 (화나서 목줄이라 하는 거임 하네스)

남의 개가 100프로 귀여울 땐 주인 손에 꼭 쥐고 있는 줄에 묶여있을 때임; 

진짜 개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완전완전 소형견이고 아예 공격성 자체가 0.1프로도 안 보이는 개여도 무서워함

아무리 순하다 순하다 해도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데 너무 안일한 거 아니야?

하다못해 지 애를 생각해서라도 목줄은 필순데.. 차에 치이거나, 뭘 주워먹으려 한다거나, 다른 개가 덮치려 하거나, 길고양이가 달라들거나, 갑자기 어디 떨어지거나 하면 어쩔라고 ㅋㅋㅋ

자기 개는 순해요 자기 개는 안 물어요 자기 개는 겁이 많아서 어디 안 가요

다 헛된소리임 

열 번 중에 한 번만 삐끗해도 애 죽을 수 있는데;

방금 어떤 목줄 안 한 개 때문에(정확히 얘기하면 그 주인) 우리집 개 크게 다칠 뻔 했어

아 너무 화나 진짜

[익인1]

진짜 제발... 예전에 벚꽃 보러 갔는데 큰 개 목줄+입마개 없이 풀어놓고 그러는데 진짜 개 무서워해서 벚꽃 제대로 못 보고 걍 감...... 개 무서워하는데 진짜 소형견도 뮤섭다고요 ㅡㅠㅠㅠ

[글쓴이]

나도 강아지 키우지만 왜 무서워 하는 사람들한테 배려를 안 하지...? 모두가 지 개를 예뻐할 거란 확신이 어디서 나오냐고...

[익인1]

도베르만 이었는데 그 큰 개가 막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나한테 올까봐 너무 쫄아가지고... 5년도 더 된 일인데 그 공포감이 아직도 느껴져ㅠㅠ 주인이 진짜 문제인 듯 타인을 위해서 자기 반려동물을 위해서 해야하는 건데... 못 배운 것 같음

[익인2]

아니 진심으로 남한테 피해주는 건 두번째라 치고
본인 개를 위해서 무조건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차 튀어나오거나 진짜 공격적인 개들이 확 달려나오면 어떡하려고 목줄 풀고 다니는지..

[글쓴이]

내말이 아니 누군 강아지 묶어놓고 싶어서 묶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