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도 그냥 들어온거 각자 안나누고 합쳐서
식장비용 지불하고 반씩 나눠서 부모님 드리기로 했고
이걸로 시댁이랑 친정에서 각각 신혼여행비 주심
애초에 우린 연애할때도 누가 돈을 많이 벌던지
집안일 하는 사람이 경제권 가져야한다! 라는 주의였기에
남편이 재택이고 프리한데에 비해 나는 아침부터 밤까지
나가있어야해서 통장관리도 딱히 없이 그냥
살림하는 사람이 남편이라 남편이 다 알아서 하고
월말에 대충 어디 들어갔는지 얼마저축했는지
어플켜서 보여주더라 (시킨거아님)
그냥 서로 욕심없이 내가 더 누가 더 이거 없으니까
싸울일이없더라 결혼은 내가 돈 더 들어갔는데
연애할때 남편이 훨씬 돈 더 많이써서(나 백수였음)
이제야 그때 받은거 갚는거 같아서 뿌듯하고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