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해주고 안전기지 되어줬던 사람
회피형이 연애하다보면 그 사람 평소 인품이나 언행과 다른 행동들을 할 때가 종종 있었을 것.
이게 그 사람의 생각과 신념이라기보다는 회피적 기질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치밀어 오를 때가 있음.
ex)다른 좋은 사람 만나, 밀어내기, 거리두기(연락, 만남 줄어듬), 이성(이성 친구, 전애인, 클럽, 감주 등) 만나려는 시도
이런 것들에 대해 서운해하거나 따지지 않고 괜찮다고 받아줬던 사람.
흔히들 호구라고 부르는 포지션.
2. 객관적 매력이 괜찮았던 사람
회피형들 계산적인거 알지? ㅎㅎ
3. 미화될 추억을 없애지 않은 사람
막판 정뚝떨까지 매달리지 않았던 사람.
회피형들도 이별 한 두번 해본거 아니면 자기랑 이별하면 상대방이 매달릴 거란거 어느정도 예상함.(지 문제인지는 잘 모름)
그게 싫어서 잠수, 차단하거나 통보식 이별 하려는 경향도 더 생기고.
미친듯 매달리면서 사람 자체가 싫어지는 짓만 안하면 됨.
쿨하게 응원하면서 보내준 사람이면 뭔가 더 매력 있어보이고,
'이 사람은 나와의 이별에 상처가 크지 않구나 독립적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나중에 다시 떠나는 내 모습도 크게 상처 받지 않고 보내줄 것 같은 마음이 올라오고
다시 연락할 부담감이 덜하다.
4.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나같은 경우는 한 2주 지나면 생각나기 시작했던 적도 있고
두~세달 지나서 생각났던 적도 있고 그럼.
회피성향이 강했을 때는 그리운 생각이 늦게 올라오기 시작했음.
그 전에 연락이 왔을 때 "아 얘 왜이래 진짜" 이 생각밖에 안들었음.
막 친구들한테 " 아 또 전애인한테 연락 왔어" 이런 못난 짓 하고싶은 생각도 듬
한마디로 커뮤 기준
'도대체 왜 만나' 소리 들을 정도로 잘해줬으면 연락 잘 옴.
스스로 생각해도 회피형은 철부지 모지리가 맞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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