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못 기다리겠다고 헤어지자고하고 빠이 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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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정해보이진 않지?

애인 곧 군대 가는데 사촌오빠들이나 친오빠 이야기 들어보면 군대 기다리지 말라고 원래 일병? 뭐 짬 안 찰 때는 애인 밖에 모르고 사랑꾼인데 짬 좀 차면 밑에 후배들이 올려치기 해주고 막 밖에 나가면 인기 장난 아니겠습니다~ 이러고 뽕 차서 제대하면 변하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자기가 여자라면 꽃다운 나이에 기다리는 거 시간 아깝고 더 남자 많이 만날 거라고 찰 거라길래

좀 진지하게 듣다보니 나도 갑자기 기다리기 싫어져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나쁜ㄴ 처럼 보이진 않겠지? 

한번 잡긴 했는데 더 안 잡는 거 보면 걔도 나한테 미련 없어보이는 거 같은데

[익인1]

걍 너한테 애인이 딱 그 정도였던거지

[글쓴이]

웅 오빠들 이야기 듣다보니 변할 거 같고
리얼러브 인 사람들도 있긴 한데 내 애인이란 보장이 없어서 그냥 찼오...

[익인1]

사촌오빠나 친오빠가 그런 인간들이었나봄 ㅋㅋㅋㅋ ㅜ

[글쓴이]

친오빠는 모르겠고 사촌오빠는 군대때 애인 있긴 했을 걸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미안하고 말건 없고 그냥 전남친은 너한테 정 1도 안 남긴 할듯

[글쓴이]

어짜피 20살 연애가 그렇지 머..
다른 좋은 사람 만나야지

[익인3]

매정해보임 근데 너가 기다릴 필요 없는 것도 맞아서 남들은 절대 욕 못해 그냥 전남친한테만 힘들 때 버린 애된 것 뿐임

[글쓴이]

그래도 군대 있을 때 차는 거 보단 나을 거 같아서 미리 찬건데 그 전이 더 매정해 보이 잖아,,

[익인4]

걍 너가 헤어지자고 하길 기다린 거 같은데. 한 번에 ㅇㅋ하면 좀 그러니까 예의상 한 번 잡은 거고

[익인5]

어차피 군에 있음 다 싸우다 헤어짐 지금이 현명함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