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4년 장기연애 헤어지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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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째인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가슴이 텅 빈 기분이야

22살 밖에 안 됐는데 다시 누군가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 옆에 있는 나는 상상이 안 되는데

정말 잊혀지는 거 맞을까

나한테도 다시 사랑할 사람이 생길까

[익인1]

생기니까 걱정마

[글쓴이]

너무 고마워

[익인2]

빨리 다른 사람 만나야 잊혀짐

[글쓴이]

누구와 다시 시작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 3개월 동안 과팅도 소개팅도 많이 나가봤고 괜찮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마음이 안 가고 오하려 전 연인만 생각나서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 건 나한테는 안 맞는 방법 같더라고

[익인3]

너무나 당연히 생김

[글쓴이]

고마워…

[익인4]

3개월 더 지나면 잊기 가능

[익인4]

나도 3년9개월 만나고 헤어진지 3개월차에는 모닝헬스 가는길에 울었어

[글쓴이]

둥이야ㅜㅜ 정말 6개월만 지나면 괜찮을까? 3개월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해서 3달을 버텨왔는데 아직도 우는 내가 너무 미워

[익인4]

사실 버티는게 아니라 새로운 나로 가득 채워야 더 쉽게 잊을 수 있어. 나는 그래서 취미도 새로 만들고 다이어트도 하자 싶어서 운동도 시작했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을까에 더 몰입했던거같아. 그렇게라도 하면 우선순위도 달라지고 그리움도 흐릿해질거야. 그렇게 혼자서도 괜찮은 내가 되면 모든게 다 괜찮아져. 파이팅

[글쓴이]

새로운 나로 가득 채운다,, 너무 멋있다 ㅜㅜ 나도 둥이처럼 잘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어 너무 고마워

[익인5]

걍 꼭 잊으려고 노력 안해도 어느순간 옅어지는 순간이 있더라

[글쓴이]

그 순간이 어서 오면 좋겠다.. 기억을 지우고 싶은 심정이야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