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딩때 아는 오빠동생이었는데 난 그때 생긴거만 보고 좋아했지만 내가 오크여서 포기했어
그리고 남친이랑 같은대학 따라가서 좀 친해지는가 싶을때 독하게 살빼고 얼굴 튜닝해놓으니까 남친 군대가심
군대+시험준비+취준까지 포함되어서 남친 잠수 타시고 27 26살에 우연히 지인 겹쳐서 다시 만났는데 너무 어색한거야
같이 놀자길래 내가 그냥 별로 안친해서 어색하니까 따로 놀기는 그렇다 했더니 남친이 넌 나랑 대학교때 논게 안친한거였니 상처받은 표정으로 말하더라고
진짜 절친정도는 아니니까 내가 어어..안친하지? 지금은 더 어색하고? 하니까 남친이 다시 친해지자 하고 가까운 내 휴무에 바로 만나놀다가 술마시고 고백받고 바로 콜 하고 사귐
그리고 난 지금도 낯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