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나면서 내 애인은 내 옆에서 나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해주고 내 병원도 상담도 다 따라다녀줬는데
애인 가정사로 힘들어하는데 난 뭘 못해주겠어
무슨말을 해줘야할까
애인이 텅 비어보여
힘들어보여
안 그러던 사람이 매일 잠만 자고.. 밥도 안 먹어서 살 빠지고 힘들단 말 원래도 안 했지만 누가봐도 힘들텐데 말 더 안하고
계속 여기저기 아프고
나는 그냥 불안해
어떻게 해줘야 좋아질까
이 상태를 낫게해줄수 있을까 당장 벗어나게 해줄수 있을까..
병원은 만약 약 먹었데 의존하게 되면 어떡하냐고
만약 우울증이라는 말 들으면 어떡하냐고 무섭다고 죽어도 안 가려고 하고..
상담갈 시간은 없다고하고..
얘기 좀 해보라고 하면 안 힘들다 하고
내가 할 수 있는것도 많이 없는건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