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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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게 틀린 말이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만날 때 당시에는 끼리끼리 맞았거든

그런데 사귀면서 한쪽은 노력을 많이 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됐고

나머지 한쪽은 그대로면

노력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된 사람은 지금 사귀는 애인보다 더 나은 여자 만나고 싶어하는 것도

잘못된 건 아니겠지...?

[익인1]

그개 왜 잘못된거야 당연한거 아님?

[글쓴이]

여친이 성격은 진짜 착하거든... 나 많이 좋아해주고
하 ㅜㅜ

[익인1]

착해도 아니면 헤어지고,, 맞출수 있는 문제면 대화 많이해봐 둥아

[익인4]

착한건 매력이 아닙니다 이성간의 관계는 매력으로 시작되고 유지돼요 더 나은 사람이 돼서 더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청춘남녀, 인간의 지극히 정상적인 심리에요 바람이나 환승같은 도의에 어긋나는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글쓴이]

냉정하다...
그래도 이게 맞는걸까...ㅜㅜ

[익인1]

당연하지.. 헤어지고 다른여자 만나는게 맞는거야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너가 받아들여야함

[익인4]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점점 매력적으로 변화하는 쓰니와 다르게 정체되어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게 된게 여친의 죄라면 죄겠지 결혼을 약속한 것도 아닌데 뭐... 그런 맘으로 애인 만나는 것도 애인한테 미안할 짓임

[익인3]

뭐 노력했어??

[글쓴이]

웨이트 맨날 하고
옷도 신경써서 사입고
머리도 맨날 만지고
피부관리도 받고
솔직히 외모는 정말 많이 좋아졌거든...
알바랑 동아리에 예쁜 애들한테 고백도 받고
근데 여친이 내가 외모관리하는 거 엄청 안 좋아해
찐따가 꾸민다고 인싸되는 거 아니라면서 막 뭐라하는데
난 여친이 그런 말할 시간에 본인도 노력 좀 했으면하거든...

[익인3]

착한 거 맞냐 뭔 여친이 자기 애인이 잘생겨지는데 저런 말을 하냐

[글쓴이]

그래도 나 엄청 좋아해주는데...ㅜㅜ

[익인3]

걍 너가 잘생겨지니까 괜히 불안하고 심술나서 그런 말 하는 것 같음 물론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곤 말 못 하겠다....

[글쓴이]

3에게
ㅜㅜ... 고마워... 하...

[익인5]

그냥 니가 외모 좀 가꾸니까 현여친보다 외적으로 더 뛰어난 사람 만날 수 있을 거 같다 자신감 생긴듯? 당연히 여친은 질투나고 걱정되니까 뭐라하는거 이해는 감. 현 여친을 사랑하는거면 네 외모가 어떻게 변하든 계속 만나겠지만, 애초에 쓰니 마음이 식은 듯

[글쓴이]

외모만 놓고 봤을 땐 여친보다 훨씬 예쁜 애들이 나한테 호감표시하니까...
솔직히 그런 마음이 안 들었다곤 못하겠어 ㅜㅜ
하 그래도 여친도 좀만 노력해주면 좋을 텐데
나보고는 잘생겨졌다고 몸 좋아졌다고 좋아하면서
본인은 노력 하나도 안하는 거 보면 솔직히 얄미울 때도 있어...

[익인5]

외모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여친이 노력하는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