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생각보다 덤덤해질 수 있네
헤어지고 나서 3-4일 동안 밤낮없이 울고
눈 팅팅 부어서 출근하고
지하철에서도 울고 집 가는 길에도 울고
나한테 노래 불러줬던 목소리 녹음해놓은 거 들으면서 또 울고.. 이젠 다신 이 목소리 들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하니 너무 슬펐는데
계속 시간이 흐르고.. 또 나도 바쁘고 하니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아
문득 생각나겠지만 그래도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걸 보면 헤어지는 게 맞았나봐
그 친구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