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준생 동생 수험생 .. 아빠는 지금 수술 앞두고 있고 집 형편도 안 좋아 맨날 대출이자에 허덕임 부모님이 한 부동산 투자가 잘 안풀려서
엄마아빠한테 손 잘 안 벌림 난 알바다녀서 해결하고 있고 동생은 수험생이니까 아직 뭐 할 수 있는게 없지
근데 엄마는 맨날 나랑 싸워 싸우는 이유 각양각색인데 요즘은 그냥 화풀이도 좀 하는거같아 집에 일이 잘 안 풀려서 짜증나는데 내가 취업도 못하고 있어서 짜증난대
그러면서 맨날 밤낮없이 집에서 성가부르고 기도올리고 그러면서 자기도 신앙에만 기댈 수 밖에 없어서 힘들대 내가 공부 끝나고 집에와도 맨날 밤 11시 심할땐 새벽 2시까지 계속 기도함
시끄럽다고하면 소리지르고 개싸움나고 이게 하루이틀이지 매일 기도하고… 솔직히 시끄러움 까놓고 말해서 대출이자도 부동산 투자때문에 문제가 된건데 그것도 내가 뭐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욕심에 했으면서
나한테 힘든 얘기하고 이런거 짜증나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고 취업 안 한다고 소리지르고 이런 것도 이해 안감 … 나 아직 졸업한지 1년도 안 지났어 그리고 공고 넣어도 연락오는게 없음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데 집 구석에 있으면 매일이 전쟁같고 토할거같음
이런 감정 느끼는거 나 싸패같아? 지겨워 죽겠어 집구석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