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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46l 3

아이 낳자고 설득한 일화 말하는거!

내 남편이 똑같은말 했으면 으응;그으렇구나아... 하고 반응했을 거 같아. 내 기준 애 안낳고 싶은 이유가 있을텐데 저렇게 애한테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싶지 않냐는 식의 말은 설득력이 너무 떨어지지않나 싶구

당시에 이렇게 반응하면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될 거 같아서 말 못했는데 이제와서 뒷북한번 쳐봄.



 
   
익인1
나도,,
2일 전
익인2
그냥... 설득이 됐다니 아름답게 들을 수 있음
2일 전
익인3
그럴수잇지
2일 전
익인4
뭔가 여기 고민글로 올라오면 남자 욕 달릴 것 같은 느낌이긴함ㅋㅋㅋ 근데 듣는 사람 기분이 젤 중요하니까 뭐
2일 전
글쓴이
그치그치 익인이 마지막 말이 정답이긴하다
2일 전
익인5
사바사긴 한데
그냥 무턱대고 내가 다 육아 전담할게 절대 아이 낳고 기르는 데 신경 안 쓰이게 하고 책임지는 일 없게 할게
이런 말보다는 저런 식으로 설득하는 게 좀 감성적이다.........? 는 포인트 아닐까

2일 전
익인5
무턱대고 징징 조르는 것보단, 한 사람의 성향 파악해서 공략해 준비한 말이라고 생각 들었엌ㅋㅋㅋ
감성 안 맞으면 뭔 헛소리야? 전혀 현실적인 소리가 못 되잖아 애 기르는 데 얼마나 힘든데 육아 어쩌고... 이런 생각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2일 전
익인6
나도
2일 전
익인7
그 내용 전문이 약간 한강작가님은 세상이 너무 각박한데, 어떻게 내 아이가 그걸 겪게 할수있을까? 그런 생각을 가졌는데 저 말을 듣고 그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본거같아
2일 전
익인8
22
2일 전
익인9
33 이 힘든 세상을 우리아이에게? -> 근데 여름의 수박은 달아 (소소한 행복이 있지 않느냐)
2일 전
익인10
444
2일 전
익인13
555
2일 전
익인15
66
2일 전
익인22
77
2일 전
익인24
88 이런 행복도 있으니까
2일 전
익인25
99 개인적으로 난 전혀 납득되지 않는 말이지만 이런 느낌으로 납득하는 사람들도 있을 듯
2일 전
익인28
10
2일 전
 
익인12
나는 아이 갖는 거에 어떤 고민을 하시는지가 너무 와닿아서 "우리가 사랑하는 잔잔한 순간들의 연속으로도 삶은 가치있다"는걸 깨달은 것 같아서 너무 감동이었어.
2일 전
익인14
사실 나도.. 근데 한강님은 소설가셔서 감수성도 나보다 더 풍부하실거고(?)저 말 듣고 감동받았을 수도 있고.. 그런 모종의 이유로 어찌저찌 납득함 물론 난 여전히 이해 안 되지만..
2일 전
익인16
그 말 자체보다 그 사람이 설득 될 포인트를 알고 있다는게 서윗한거 아님?
2일 전
익인17
요즘 그런 말 들으면 공감이 안 갈 것 같은데 그 당시에 들었으면 감동받았을 거 같아! 글고 별개로 이혼하셨다고 들었는데 그 일화가 왜 아직도 유명해지는지 모르겠어
2일 전
익인18
ㄴㄷ 난 극t라 그런가.. 사실 저런말 들으면 어쩌라고...??? 이 생각밖에 안들거같음
2일 전
익인19
당연히 부부 사이에 대화는 있어야하는거고,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냈고, 지금 그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면 그 때의 대화는 그 부부한텐 아주 의미 있는 대화로 남아있겠지.
2일 전
익인20
아니 난 그래놓고 이혼한게 너무 파사삭.. 그냥 이혼하면 정상가정이 아니어서 이런게 아니라.. 너무 현실을 보여주는거 같아 애낳자고 하는쪽 따로있고 이혼하고 양육하는쪽 따로있고 이런게 너무 현실이라..
2일 전
익인21
애초에 고민 내용이 세상은 살아갈만도 하지만 우리애가 그걸 깨달을때까지 견디고 살수있을까? 이런 세상에서 애를 낳아도될까? 를 고민하고 애를 낳을까말까 생각하던거라서 그 말이 와닿은거같음
2일 전
익인21
내 몸이 망가지고 애 낳으면 누가 양육은 누가하고 내 커리어는 어떡하고 << 이런 고민때문에 애 낳는걸 망설이던 이유가 아니었음 그 글은
2일 전
익인27
오 이거 진짜ㅇㅈ
2일 전
익인23
세상엔 힘든 일만 있는게 아니라 한 여름의 단 수박처럼 소소한 행복도 기쁨도 있다 그런걸 가르쳐주고 함께 느껴보고 싶지 않냐 이런 맥락 아닐까 싶은데
2일 전
익인26
나는 저 말이 꼭 아이를 낳자는 것보다
삶을 비관적? 좀 아프게 바라보는 아내에게 그런것만 있는건 아니라는 관점을 달리할수 있는 이야기였고
아내도 남편의 얘기를 들으며 맞아 인생은 여전히 참혹하지만 여름의 수박이라는 소소한 행복도 있지
스스로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대화여서 감동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결과야 어쨌든 부부간에 저런 대화를 할수 있다는거 아이를 갖는 문제까지 그렇게 서로 생각과 관점을 나눌수있다는게 좋았어

2일 전
익인28
222 극공감 말잘한다
2일 전
익인29
333 맞아 그리고 아이를 낳아서 지금도 아들하고 행복하게 지내시잖아
남편이 준 최고의 선물 아닐까싶음
그리구 난 한강작가님도 잘 모르고 작품도 안읽어봐서 모르지만 저 썰 보고 작가님과 작가님 남편분 마음이 따뜻한분 일꺼라는 생각도 들더라
여름의 수박맛 같은 평범하고 소소한거에 딩크족의 마음이 바뀔수도있구나 싶어서

2일 전
익인32
44
2일 전
익인30
그 말에 설득 당했다는 거는 애초에 작가님이 커리어나 양육 같은 문제로 아이를 고민하던게 아니라는 뜻이니까~
2일 전
익인31
긍정적이고 대화의 본질을 이해해주는 댓글들이 많아서 보기좋다.. 무작정 비관적인 애들보다 훨씬 좋아보여
2일 전
익인33
나는 그냥 끝없는 절망이 있다는걸 알지만 소소한 행복이 나를 더 살아가게 만든다는게 느껴져서 좋았어 순간적으로 아 그랬지.. 여름의 아스러지는 수박과 겨울의 뽀득한 첫눈의 발자국 같은 소박함이 그려진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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